쎄시봉들의 열연에 푹취하고 왔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엄마가 무척이나 보고싶어 했던 공연이라서 가족들이 함께 갔어요

두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만큼 흡입력있는 무대들이었어요
가수 각각의 무대도 좋았고 트윈폴리오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습니다.

갔던 날이 추워서 미리부터 공연장을 데웠다고 했지만 공연이 무르익을때 좀 춥긴 했어요
실내체육관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지만

부족한 점도 없이 완전 좋았습니다. 엄마도 아빠도 모두 만족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송창식아저씨의(with함춘호) 개인무대가 제일 좋았어요. 세시봉 만세!

모처럼 부모님 데이트하실수 있는 기회가 되어 다시금 좋았어요.
다만 지방이라 공연장이 많진 않지만 하필 좀 열악한 곳에서 공연이 열려서 장소 대비 금액이 비싸서 좀 아쉬웠어요.

예순이 넘은 나이의 나의 어머니는 젊은시절 무척이나 영화를 좋아하섰던 분이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의 20대를 함께했던 그들이기에 용기를 내어 예매를하고 함께 가시길 청했습니다
사실 티켓값이 상당해서 처음엔 취소를 원하셨어요(가격을 끝까지 말씀드리지 못하다 나중엔 결국
말씀드려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다 며 계속 설득했습니다
결과는 취소했다면 큰일날뻔했습니다. 너무 즐거워하셨어요 그렇게 소녀같이 까르륵 넘어가며 웃으시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뵐수있었습니다.
세분이 계속 같이 부르시는줄 알았는데 한분 한분 개인의 노래를 들려주시고 나중엔 트윈폴리오의 노래로 연결해 주셨습니다 . 대박은 이익균님이신가요? 그분의 기막힌 저음의 목소리를 들을수있었다는겁니다 .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내려오셔서 너무나 짧은 시간 즐겁게 노래 불러주시고 가셨습니다 (한곡 더 부르셔도 좋으셨어요) 함춘호님이신가요? 기타 정말 멋지셨어요 무대 끝나고 연주하시는동안 연주하시는거 계속 보고왔습니다 송창식님과 함깨하신 부분은 집중과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그 부분은 계속 잘 살려주세요.
공연끝나고 나오는길 참 오랜만에 따뜻한 느낌이 마음 가득차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좀더 일찍 예매를 햇더라면
더 좋은 자리에서 더 좋은
관람을 할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인터파크를 통해
직접 가지 않아도 편하게 집에서
예매를 할수있어서 즐거운 관람
잘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람문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인터파크 티켓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