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7번을 콘서트를 통해서 들어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1, 2악장외엔 익숙하지 않았던 레파토리라서 예매후 공연당일까지 아이폰에 담아서
서너차례 듣기를 반복 감상을 했습니다.
미리 예습했던 덕분도 있었겠지만 부르크너가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선입감을 깰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더구나 유스오케스트라 라는 경력상의 핸디캡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긴 곡을 혼을 담아 연주해주신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이번 여름시즌을 목표로 준비하고 계시는 Summer Classics와 고즈녁한 가을에
개최되는 브람스 2번은 꼭 듣고자 합니다.
브람스 2번은 제가 모든 악장을 따라 흥얼거릴 정도로 열팬인 관계로
제귀를 만족시켜주시려면 많은 연습을 하셔야 할 듯 싶네요. ^^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브라보!~~
예뜨레 브런치와 함께 제공되는 티켓을 구입했는데
친구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하고
서비스도 좋고
거기에 유스오케스트라임에도 감동이...
앵콜이 없었던 건 조금 많이 아쉬웠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담에 또 보러갈께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브루크너 교향곡은 첨으로 연주회장에서 들었거든요
7번을 접한 기회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때 였는데..이땐 무슨음악이 이렇게 숭고하고 장엄할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클래식 음악방송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 2악장이 나오는거예요 ㅎㅎ
많이 들어본 음악인데..아하 이순신!!
만약 7번 연주 공연이 있음 꼭 가야겠다 맘먹고 있던차에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누렸네요..
열정적으로 지휘하신 박태영님도 아름답고 젊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분들의 격정적인 연주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다음 연주회도 또 가자고 친구랑 약속을 하면서 흐뭇하게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 멋집니다. |
pr*** |
2011.05.30 |
70 |
멋집니다. 멋집니다.멋집니다.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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