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용단을 통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안무가 한칠이 2011년 봄, 무대에 오른다. 안무가는 음악가 베토벤이 비창을 만들 당시의 심리상태를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춤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품은 발레와 현대무용의 기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현대발레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다. 우리의 귀에 익숙한 베토벤의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몸짓 속에 발레 뿐만 아니라 마임과 라틴댄스의 기교를 적절히 배합시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비창 소나타는 1799-1799년 사이에 작곡되어 ..

창문을 사이에 두고....... 어두운 방안에서는 고통과 절규에 몸부림 그리고 외로움에 지친 울부짖음 그러나 창 너머에 있는 저 산등성에 산천초목은 그저 아름답고 숲속에 하모니는 즐거움과 활기로 가득 차있다. 잠시 창문 틈으로 들어왔던 빛은 방안에 잠깐 머물다 떠나가고 그곳에 짙은 어둠을 밝히지 못한다. 그리곤 금세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두운 방안에서는 깊은 흐느낌에 소리만 창문 너머로 흐른다. 1막 프롤로그 1장 - 기도 2장 - 몽환의 세계 3장 - 절망에 몸부림 4장 - 어머니에 눈물 5장 - 기억을 타고 추는 왈츠 6장 - 사라져가는 기억너머로 2막 1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