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워낙 이번 신곡들이 팝적인 요소가 많아서 허비행콕 위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히트곡을 연달아서 하고 마무리로 앵콜곡 까지 해줬을땐 정말.. 최고였다
cantaloop island
cameleon
watermelon man
이 세개.... 정말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히트곡들을 모조리 했다는것!

게다가 toto 키보드가 온다했는데 안온것에대해 섭섭하게 여기고 잇던 찰나
이번 Imagine Project 앨범에서 그나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말 좋아하는
Exodus를 해서 정말.!!!!!!!!!!!!!!!!!!!!!!!!!!!!!!!!!!!! 감동의 무대..
완전 나를 위한 무대였고 가길 잘했다는 느낌..

근데 이번 앨범 홍보 공연이란 설이 많이 나돌아서 Vip석으로 예매햇다가 S석으로 바꿧는데..
그게 좀 너무 아쉬웠다
무대랑 가까웠고 키보드가 바로 우리 앞에있길래 앗싸~ 햇더니
글쎄 키보드는 키보드 몸체가 가리고 그랜드 피아노는 키보드의 보면대가 가려버리는것 아닌가!

그리고 스피커도 우리 좌석 바로 앞에있어서 생각보다 음향에 만족스럽지 못했다..베이스만 둥둥

어깨에 매는 키보드를 할때는 어찌나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하시는지 행콕씨 ㅠ..

게다가 스크린도 없었다!ㅠㅠㅠ!!!!!!!!!!!!!!!!!!!!!!!!!!!!!!!!!

마지막에 앞으로 뛰어나갈때도 어설프게 뛰어나가서
무대 가장자리에 얼쩡이다가 스피커가 바로 앞에있어서 귀가 너무 아파서 물러나 있엇다..

그래도 어찌어찌 악수는 했다!

생각보다 너무 정정해서 난 처음에 행콕씨가 나올때 toto 키보드 인줄;;

정말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듯..
최고의 무대였고, 다만 스크린이 없었던게 아쉽다...좌석이랑..

보컬분 성량도 죽이고..
학교 건물이 워낙 커서 사운드적으로 별로일것같았는데
정말 정말 정말 죽~~~였습니다

소리지르느라 이날 목이 다 쉬었다능..

평소에도 앨범많이 들으며 좋아하는 뮤지션이였습니다.
그런데 내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예매를 했지요 글고 공연을 시작하는순간부터 끝날때까지 단 한번도 지루한 부분이 없었고
너무나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이게 내한공연이지 라고 말할정도로...
베이스 , 드럼 뮤지션들도 아주 센스있고 좋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여운이 너무나 진하고 멍할정도였습니다.
길을 걷다가 다리가 풀릴정도로...

말이 필요없네요 최고였습니다.

I love you Herbie Hancock!!!

끝내줬습니다!!!!!!!!!

저는 음악을 공부한 사람이라 나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나,
같이 갔던 어머니께서는 별로 즐기지 못하셨습니다..
재즈라는 장르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좀 더 익숙한 곡들이 같이 어우러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시작도 아무런 공지도 없이 늦어졌고, 쉬는시간도 없었고..
마니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