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비뇽 페스티벌 화제작! 서로 다른 네 명의 인물들의 삶, 감정, 욕망의 단편들을 통한 타인에 대한 이해 동성애자인 아들과 아버지, 그들을 염려하는 집사, 그리고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장님, 이렇게 4명의 등장인물이 자신과 타인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판타지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Dos A Deux 극단은 45개국 이상 해외 투어를 했으며, 2010년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에서 큰 성공에 이어 여름과 가을에 브라질 컬쳐 센터의 초청으로 본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을 쓰고 연기를 한 Artur Ribeiro는 20여년의 공연(무용/신체극)경..

캬바레에서 공연하는 아들 안젤로가 방문할 때 마다, 말 없이 두는 장기는 아버지와 아들간 하나의 의식이 되었다. 집사인 늙은 올가는 밤을 새워가며 비밀을 가진 이들 두 남자를 감시하며, 거리를 두게 한다. 아들의 성적 정체성을 의심하여 어린 시절,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던 아버지는 이제 중풍으로 몸이 마비되어 집안의 독재자로 군림하려 몸부림친다. 안젤로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해 아버지에게 고백하려고 시도한다. 캬바레 분장실의 희미한 불빛 아래 여자로 분장하는 것을 꿈꿔 온 그는 마치 무대 위를 떠다니는 듯 깊고 열정적 목소리로 노래한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