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일요일 1시 클막씨어터

생각이 커지는 참여 놀이극 "토끼와 자라"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에게 물고기 한마리씩을 주고 무대에 붙히게 한다.

배경부터 참여할수있게 ...



남해바다 용궁에 용왕님께서 깊은 병이 생기셔서 용왕님의 깊은병엔 토끼의 간이 약이 된단 소릴듣고자라가 대표로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온다...







울큰딸 내무장관 오징어가 되어 연극에도 참여해본다...





어찌나 재밌게 연기를 하는지...

난 한시간 내내 배를 부둥켜 안고 웃었다...



절로 흥이나는 내딸이 참여해서 더욱 즐거운 그런 공연이었다..

책사랑을 하는 신우왕자!!

정겹게 다가오는 "토끼와 자라"



생각이 커지는 참여놀이극~ 토끼와 자라

힘이넘치고 활기가 넘치고 사랑이 있는 대학로

혜화역 4번출구에서 도로변으로 50m직전하면 클막씨어터의 글이 보인다!!



도로변에서 티켓팅을 하고서 공연장은 5F으로 올라간다,,,,

아트홀은 자주 오는지라,,,어색함없이 슝~~



입장을 시작하네요!!!

입구에서 배우분이 반짝반짝 빛나주는 황금물고기를~

한마리씩을 나누어주시면서 무대위로 올라가 물고기를 붙이도록 도와주시네요!!

" 생각이 커지는 참여놀이극"

입장에서부터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다~

의자에 앉아있는 엄마에게 달려오는 신우왕자~

얼굴에 함박웃음이예요~~ㅎㅎ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은 친구들이 모두 장식을 해 주었다고 말씀을~~







챰여놀이극인가??모든 소품들이 눈에 보이고 있어요,,,

왕관도 보이고 북도 보이고 토끼와자라의 인형에 효과음을 낼수있는 악기들~











화려하지않고 아주아주 평범한 의상들을 입고서 나와 노래를 부르는 배우분들!!

작은박스안에서 공연중에 사용할 소품들을 걸어두시네요!!



모든소품이며 비품등이 장식이 되어있거나,,,화려함으로 무대가 설정되어있지않고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소품을 정리하고 걸어주시는것부터 참여놀이극!!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 소극장

아이들과 배우분들이 함께 소품이 되어 산~바위~덫이 되는 모습또한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느낌이 참으로 신선했어요!!

이제 내용으로 들어갈까요????



1~4 장으로 이루어진 공연

"별주부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평화로운 용궁에 큰일이 생겼어요~

용왕님이 큰벙에 걸리셨어요!!하면서 모두들 우왕좌왕을 하는데~

용한 의원들마저 용왕님의 병명을 알수가 없어 고칠수가 없다하면서 용궁은 한바탕소동

그때 바다를 지나가던 백운도사역시 고칠수가 없고

저 먼 지리산에 신비한 약초만을 먹고사는 토끼의 간을 드시면 용왕님의 병이

나을 거라는 비방을 알려주네요!!

다들 먼길을 떠나야하는 어려움에 뒤로 발뺌을 하는데~

자라는 선택이 되고 먼길을 떠나네요!!

육지에서 만난 해, 바람, 구름등을 만나면서 드디어 토끼를 만난 자랴~

토기는 자신이 젤 빠르고 용감하여 용궁으로 초대를 받는다며 좋아하는 토끼

토끼가 용궁으로 오게된 이유는????

" 간 때문이야~~간 때문이야 " 하면서 귀에익은 가사에 웃음 빵~

용왕님은 토끼의 간을 꺼낼것을 종용하지만

토끼의 꽤에 넘어간 용왕님~빨리 다시 육지로 돌아와 간을 가지고올것을 명한다~

육지로 나온 토끼는 걸아가다 덫에 걸리게 되고 구해주는 자라~

자라의 착한마음에 토끼는 산삼을 구해줄것을 애기하고

다시 길을 떠난 자라와 토끼는 산을 넘고 폭풍바람을 피하고 독버섯과

바위의 표현에 모두가 한방 빵~~드디어 산삼을 구하여

용왕님은 산삼을 먹고 다시 건강을 회복하면서 용궁은 잔치가 열리고

또한 토끼에게는 커다란 상이 내려지면서 웃음가득으로 우리모두 행복!!해피엔딩





공연이 끝나자 함께 애기하는 시간도 가져 주네요!!



토끼처럼 꽤를 내어 위험에서 모면을 하자

어려움에 처해있는 친구를 도와주면 좋은일이 반드시 다가온다

그리고 배우분들이 객석의 친구들과함께 외쳐요!!





"연극놀이는 재밌다" 라고 크게 외쳐요!!!



함께 참여하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이 되어가는 과정~

무대위를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즐기며 행복해하는 신우의모습또한 웃음가득!!



"아빠~오늘 신우도 연극하고 왔어요"라고 애기하네요!!!!

휴일 뒤에 찾아온 공연

퇴근하고 부랴 부랴 달려 갔지만.. 약간 늦었네요

그래도 공연 시작 전이라.. 대략 앞줄에 상현이만 앉혀 놓고

숨을 돌리면 공연을 시작합니다



토끼와 자라 이야기는 별주부전이라는 전래를

쉽게 풀이한 제목이란건 다들 아시죠??



아직 어린 상현이는 전래가 무서운지라

토끼와 자라를 보지 못한채 공연을 봤습니다



용궁에 용왕님의 깊은 병세에

꼭 필요한 특이한 약초를 먹고 산 토끼의 간

그 간을 찾으로 자라는 육지로 떠나고

그리고

그곳에서 토끼를 만나 데리고 오지오

하지만,

영특한 토끼는 간을 놓고 왔다고 하며 육지로 탈출을 하고

탈출에 성공한 토끼는 덫에 걸려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 자라가 도와주고..

토끼는 충직한 자라에게 고마움으로 산삼을 준다는 훈훈한 이야기 랍니다






참여극이란.. 용왕님 옆에 두 아이 보이시죠??

국무총리라는 명칭으로 극에 함께 한 어린이 관객입니다

앞에 판에 오징어와 고래가 그려져 있어요 ^^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소극장의 매력에

배우님들은 객석을 다 무대처럼 사용하시네요

중간 중간에 객석에 앉으시기도 하시고

객석에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답을 요하시며 같이 연극을 만들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님들과 사진을 찍고

우리 딸 손에 용왕님을 살린 산삼을 들고 있고요

머리에 쓴 모자는 배우님들이 직접 만들어 공연에 소품으로 사용하시고

기념으로 주셨어요^^



공연에서 주는 교훈은..

착하게 살자.. 라며 객석 어린이의 답과

그리고

연극은 여럿이 함께 해야 재미있다 라네요~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현남내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답니다

간만에 즐거운 대학로 나들이 였네요^^

"토끼와 자라"는 공연규모가 크지 않아요
아주 작은 공간에서 몇 안 되는 소수의 관람객과 함께 하지요

그래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배우들의 눈빛 하나 하나까지 다 볼 수 있고,
배우들 역시 저와 눈이 한 번 이상은 다 마주치게 되거든요

배우와 눈이 마주칠 때 처음에는 뻘쭘했는데
그 분들의 열정을 눈빛에서 볼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토끼와 자라"의 매력은 바로 오픈 공연이에요
5명의 배우들이 모두 무대 안에 앉아 계세요
주위 배경도 직접 바꾸시고, 때로는 1인 2역도 하시고, 직접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공연 중간마다 객석으로 오셔서 아이들에게 질문도 던지시고 이야기도 나누지요
용궁에서 토끼를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용궁 속 수생동물(?)들이 토끼의 생김새에 대해 토론을 할 때
배우분이 객석으로 오셔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가리키며 토끼와 비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침 연우가 양갈래 머리를 하고 갔거든요

연우보고 토끼라고~~~ ㅋㅋㅋㅋ

자라가 지상으로 나와서 토끼를 찾는 장면에서는
개구리 복장을 한 배우분이 연우 뒷자리에 숨어 계셨거든요
연우보고 "나와 함께 우리집에 가자"고 했더니
연우가 깜짝 놀라서 제 손을 잡고 큰 목소리로
"엄마, 이거 끝나고 연우집에 가는거죠?" 했다는.. ㅋㅋㅋ

아이들의 대답은 엉뚱하기도 하니 배우분들 순발력이 좋으셔야겠더라고요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재미나게 각색하셔서 저도 엄청 웃었어요
배우분들 정말 재미나게 연기 잘 하셨답니다, 짝짝짝!

공연이 끝나고 공연에 대한 정리를 해주시는 점 역시 정말 좋았네요
4살 연우는 줄거리에 대해 아직 이해를 잘 못할거에요
하지만 "연극은 재미난거다" 라고 하신 말은
연우도 정말 공감했을 것 같아요

원래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보면
토끼가 임기응변으로 위기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이야기가 끝이 나잖아요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가 행복하게 마무리가 되는..
아주 훈훈한 이야기~~

역시 아이들에게는 해피엔딩이 최고!!!

내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공연 보고 싶지 않나요?
주말에 특별한 계획 없으세요?

아이 손을 잡고 참여 놀이극인 <토끼와 자라>를 보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마음이 따뜻하고 즐거워지는 공연인 <토끼와 자라>
내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세요!!

너무 감사하게 보고 즐겁게 본 공연이 었네요
또 딸램이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최초로~!!!!!
작은 역할이지만 ㅋㅋ 이쁜 산역할을 맡아서 작은 모자 하나도 선물받았답니다
지금도 그 모자는 아이방에 고~이~ ㅋㅋ
아이도 너무 즐거워하고
덕분에 같이 보는 부모도 즐거운 연극이었어요
화려하거나 웅장하지 않아아도
소박하게 같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함께하는 참 즐겁고 흐뭇한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