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로 지하철 여행하듯 출발하여
아이와 함께 공연봤어요

전에 백설공주도 봤던터라
익숙한무대였고
아이도 차분히 공연시작을 잘 기다려줬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과자로 만든집이 나온다는걸 알고 있으나 스치드 잠깐 한버너 읽었던 책을 아이가 잘 이해하고 볼까 염려도 살짝 했어요
과자집만 집중함 어쩌나 하고 ~ ㅎㅎ

어두운조명이 가끔 나와 아이들이 겁을 먹기도 했으나
이야기의전개 , 동작 , 감정표현 다 좋았습니다.

아빠가 아이들을 숲속에 버려야 했을때
아이들이 가족을 그리워하고
나중에 다시 만나
사랑을 말할때
우리딸 눈물을
슬펐답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맘을 읽었고 이해했나봅니다
감동이 진한 우리 딸입니다 ^^

감흥을 알고
공연을 봐준 우리아이에게 감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극단여러분께
감사합니다

헨젤과 그레텔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과자집이죠

어린시절 친척분들이 우리집에 방문했을때 간간이 가져오셨던

과자선물세트가 우리 형제들에게는 거의 보물과도 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었죠.

그런데...그 맛난 과자로 집을 만들었다니.. 아이들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 아니겠어요...

과자, 사탕, 초콜렛 아이들을 유혹하는 3대 군것질...

맘껏 먹어보길 꿈꿨던 맛난 것들로 집을 만들었다니...

모든 아이들의 로망이겠죠...

우리아들에게 이 공연을 권했을때... 다른 공연 보다도 적극적으로 보길 원했답니다.

(아마도 과자의 힘...^^)



사실상 헨젤과 그레텔 원작의 잔인성을 생각하면 그리 권할만한 책이 아니건만...

과자집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아이들 모두가 이 책에 빠져들고 말죠.



원작을 살펴보면 새엄마와 아빠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버린다...헉

마녀가 아이를 잡아먹으려하고, 게다가 마녀를 아이들이...저 세상으로 보내버린다. 흠...



이 얘기는 사실 아이들에게 읽어 주기가 좀...그렇죠..

우리 아이가 어렸을때...아무 생각없이 이 책을 가져오길래 읽어줬다가... 우리 아들의 질문에 땀을 흘린적이 있거든요.

왜~ 아이들이 마녀를 죽이려 하냐고...헉헉헉...

... 세계명작동화를 좀 더 크면 보여주라던 지인의 말이 머리를 스치는 대목이었죠....



역시 뮤지컬이라 그런지..이런 내용을 순화해서 보여줍니다.

우선 마녀는 죽지 않고 까마귀가 되어 새장에 갇히는 벌을 받고

집에 돌아간 이후에 부모님을 용서하고 새엄마를 엄마라 부르면

가족이 화목하게 잘 산다는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합니다.

용서와 화해...를 좀 더 보여준 공연...

마음 따뜻해 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쁜 것만 보여주고픈...엄마의 마음에는 딱인 공연이었습니다.

캭! 인터파크 사랑해여!!!

'그림 형제'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재미는 두배~

마귀 할멈이 나무로도 변신하는 부분도 있고요.
저희 딸과 헨젤과 그레텔 공연보러갔답니다,,AK는 구로역과 연결되어있어서 더욱 좋아여,,ㅎㅎ
저희 딸은 나무가 나올때부터 마귀 할멈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책에서는 지팡이로 마귀 할멈이 마법을 부리는데 공연때는 지팡이는 정말 땅 짚어주는 역할만 하고 망토가 마법을 부리는 지팡이 역할을 대신했답니다.
새로운 캐릭터로 여우가 등장하는데 헨젤과 그레텔을 도와준답니다.

무대세트는 환상의 과자집을 재현하는 아주 멋진 공간이 되었고요.

책과 연계되는 공연은 책을 미리 읽어보고 가는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책과 다른점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잖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집과 관련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공연으로 즐겁게 만나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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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로운 헨젤과 그레텔! 남매간의 우애와 가족의 사랑을 가슴 깊이 느끼는 공연



<<공연특징>>

- ‘그림형제’ 원작의 명성은 그대로!새로운 재미는 두배!

- 신나는 라이브 뮤지컬!우리 함께 노래해요~

- 나무와 여우등 새로운 캐릭터 등장으로 웃음폭발!

- 형제간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 환상의 과자집을 재현하는 너무나 예쁜 무대셋트



<<공연내용>>

옛날 한 옛날에, 가난한 나무꾼 아버지와 헨젤과 그레텔이 살고 있었는데,

성미가 고약한 새 어머니가 들어오게 됩니다.

새어머니는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며 나쁜 꾀를 내어

집에서 쫓아버리자고 하고 마음약한 아버지는

아이들이 불쌍하지만 헨젤과 그레텔을 숲속에 버리게 됩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숲속에서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하지만,

그곳은 바로 마귀할멈의 집! 과연, 헨젤과 그레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공연시간정보

2011년 5월 3일 ~ 22일
평일: 오후 4시 / 토,일,공휴일: 오후 12시, 2시, 4시
* 월요일 공연 없음


기획사정보
주최: 개미프로덕션
주관: 개미프로덕션
문의: 개미프로덕션 86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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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즐거웠답니다~
아이들에겐 용서를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었구요~
어른들에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연이었어요~

원작과는 좀 다른 결말이어서 더욱 좋았던거 같아요~~

공연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참여를 유도하는 구성이 좋았구요~
마지막부분에서는 공연후기에 대한 이야기도 직접 출연진 분이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이게 바로 공연의 묘미가 아닐까해요^^



다음에도 지빈군과 함께 하는 좋은 어린이 공연이야기 함께 할께요^^

좋은공연을 보여주신 행공모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eunju0810/50111544239 (후기원본)

2011년 5월12일 4시공연

AK 아트홀

극단:복주머니

공연기간 : 5월3일~5월22일



헨젤과 그레텔은 우리 아이들 첨으로 접해보는 뮤지컬이다.

책으로 보고 과자집에 매료된 우리집 두꼬맹이

헨젤과 그레텔 볼래? 물어보기가 무섭게 둘다 "응"

많은 공연을 보러 다녔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공연이라

더 기대되고 관심이 가나보다.

AK 아트홀은 구로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더 좋은것 같다.

AK 백화점 3층 문화센터와 함께 있다.

그동안 사랑티켓으로 구입이 안되었는데

지금은 사랑티켓으로 구입을 할수 있어 더 저렴히 공연을 볼수 있다.

두아이 데리고 공연 나들이

내가 좋아하는일 중 하나이다.


헨젤과 그레텔 내용은 모두 아시니까 생략

첨에 돌을 놓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건너뛴다

아빠와 숲에서 헤어지는 장면에서 살짝 눈시울도 붉어진다.

아빠가 자신들을 버리고 간다는걸 알지만

차마 붙잡지 못하는 헨젤과 그레텔

지쳐서 잠이 들고

꿈속에서 친엄마를 만나 엄마가 끓여주시는

스프도 먹으며 행복해 한다.

말하는 나무 친구와 재밌게 놀기도 하고

거꾸로 하는 여우 눈이 멀고 귀가 잘 안들리는 여우를 따라

과자로 만든집에 도착을 한다.

그 여우는 바로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이다.

나무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녀에게서 도망을 치고

소원을 들어주는 망토까지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헨젤과 그레텔

아빠와 새엄마와 행복해진다는 이야기다.

과자로 만든집이 젤 포인트인데

그냥 그림으로만 표현하기보다

좀더 입체감있게 표현이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아들 친구 엄마가

과자로 만든집이 정말 과자라도 있음 좋겠다고 하셨다.

정말 좋은 의견인것 같다.

과자로 만든집에 사탕이라도 몇개 달아놓고

아이들이 나갈때 사탕 하나라도 떼어 먹을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함께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