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그 멀리까지 갔습니다...
피터팬 피터펜 좋아라하기에 예매해서 ..

공연시작을 알리고 음악이 나오고 앞쪽이라 굉장히 소리가 크더이다...
공연 처음과 중간중간,, 마이크 소리가 뚝뚝 쿵쿵 찌지직 안들려...ㅠ.ㅜ
그래도 앞이라 배우들 하는소리는 들렸어요 아주 작지만,,

그리고 참~~ 존 역을맡은 여배우는 너무너무너무 성의가 없었네요.....
물론 바로전에 공연을해서 힘든건 알지만,, 헐.. 춤도 엉성엉성 표정도 그냥저냥...
정말 짜증나더군요 끝까지 그러던데요..
그리고 몇몇 조연배우분들 으... 대충대충 흉내만,,,

기획사분들도 그렇지... 어떻게 공연시간을 그렇게 하는지... 배우들도 쉬어야지 11시 2시 4시
미친거아닌가요? 비싼돈 주고 배우들 헥헥 거리고.. 춤도 노래도 엉성하고...음향도 엉망이고...
내내 보면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아무튼,, 좀 나오면서 허탈하다.. 어이없다... 좀 실망이였네요...

대체로 무난했던것 같습니다만, 5세이하 어린이가 보기엔 조금은 어렵지 않았나싶네요...
어른아이 모두 공감할수 있는 그런 뮤지컬로 거듭나시길...

정말 피터팬이 날아다닌다고 울아들 신나서 공연내내 웃고 즐거워 하던걸요
어른들이 봐도 좋을듯하네요

비가 많이 오늘 굳은 날씨였어요...
미리 예매만 안했어도 애둘델꼬 안가고싶을 정도로...
공연 시작하면서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니깐 잘왔다싶더라구요...
어른인 제가 보면서 저절로 박수가 나오고 웃음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괜챦았어요...
근데 별하나 뺀이유는..
피터팬이 나이가 넘 들어보였다는거..
음향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 아팠다는거..
그거 빼고 넘 괜챦았습니다...

저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해서 11시 공연 보고 왔네요.

살다살다 이런 공연 처음 봤어요.

삑삑 하는 기계음땜에 귀틀어 막질 않나 배경음땜에 배우들 노래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고..

개인 마이크도 되다말다...

거기다가 첨단문화회관은 원래 공연할때 진행요원 없나요?

돌아다니는 건 기본이고 공연 하는 내내 야광봉 흔들고..

도저히 공연 집중을 할수 없더군요.

거기다 무대 옆이 다 들여다 보여서 안에 스텝들 배우들 뛰어다니는것 신경쓰이고...

5만2천원 (vip석 요금과 수수료) 주고 열받고 비오는데 왔다갔다 고생하고...

저는 이렇게 노래 못하는 극단 처음 봐서 인터파크와 주최측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아무도 이런말 하는사람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공연 보신분 계시면 후기좀 남겨주세요.

많은 인원이 항의하면 환불이나 다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