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피지도 좋지만, 이정식 등의 수퍼밴드 공연에 대해서도 돈을 지불했는데,
행사 당일 공연취소라니... 어이가 없다.
'로라 피지', 그 이름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공연입니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그녀의 음악,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 등은 가히 최고~!!
그러나, 행사 당일 공연장 입구에서 A4 종이에 성의없이 매직으로 휘 갈겨서 공고한,
"코리아 수퍼밴드 공연취소"에서는 황당하기 그지 없음.
주최측의 안일하고 무성의한 태도는 용서가 안되지만,
그녀, 로라피지가 있었기에 조용히 넘어가기로..
오프닝 취소 등 진행상의 문제가 좀 있었지만,
열정적이고 감미로운 로라피지의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 부터 약간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우려를 많이 하였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로라 피지의 열광적인 공연을 보고 "아~ 과연 연륜은 무시 못 하는 구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표정연기와 제스처 등이 관객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 하였다..
공연자의 공연 내용이 충실한 반면 기획하고 홍보 하는 것에 너무나도 부족한 면이 많아 보였다.
관객들에게 사전에 일언 반구도 없이 당일 공연 시작이 다 되어서야 오프닝을 맡은 한국 밴드 참여가 취소 되었다 하며... 솔직히 이렇게 큰 공연을 진행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진행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오프닝 공연을 하기로 했던 코리아수퍼밴드가 공연할 수 없다고... 공연 10분전에 공연장에서 알리다니...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물론 로라피지의 메인 공연을 보러 왔겠으나, 나처럼 웅산 등 코리아수퍼밴드 공연도 큰 비중을 두고 온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터인데...
로파피지 공연은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는 좋았다 할 수 있겠고, 노래는 한물간...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ㅡ.ㅡ
9만원씩 내고 관람하였는데, 기획사는 공연취소 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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