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크기의 공연장이어서 가까이에서 좋은 공연 즐겼어요~
저렴한 가격에 뮤직페스티벌 공연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함께 볼수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연예인을
가까이서 봤어요 ㅠ
정말 좋았구요
무대랑 객석이랑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 ~ ㅋㅋ
두분모두 정말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셔서 더더욱 좋아하게 되버렸습니다 ㅠ !!
다음에도 제주도에서 콘서트를 했으면
하네요 ^ㅡ^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한참 망설이다가
마침 제주도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신화멤버들의 공연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망설일 필요도 없이 덥석 예약을 해 버린...
제주 뮤직페스티벌!
더구나 우리 아들과 내가 젤 좋아하는 가수 신혜성이 나온다는말을 듣고는 뛸듯이 기뻤다.

늘 패키지로만 여행을 했던것과는 달리 이번 여름 휴가는 오직 신혜성의 공연을 보기 위한 것이었기에
비행기표도 혼자 예매를 했어야 했구...
공연 티켓도 인터넷으로 (좋은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미리 미리 예매를 해 놓고...

드뎌 30일날 그렇게도 보구 싶던 신혜성의 공연 모습을 볼수 있었다.
늘~ 신화안에서의 신혜성만 보다가
단독으로 하는 공연을 처음본 우리 아들과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하구 넋을 놓고 보고 있었다^^

신화안에서의 신혜성은 힘이 넘치는 파워풀한 모습만을 볼수 있었지만 신혜성 혼자만의 공연은
어쩜 그렇게 귀공자 같구 예쁘구 발라드를 그렇게 잘 부르는지...
댄스 그룹의 메인 보컬이란 사실이 믿어 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분위기 있게 잘 불렀다^^

스타일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조근 조근 얘기하는 모습도 그렇고...
정말 천상 가수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예전 어느 기자의 말처럼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는것을 다시금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여느 공연장보다(신화의 공연장) 음향 시설도 좋았구...
바닷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기분조차도 상쾌하게 느껴졌던...
여름날의 공연!
더구나 내가 젤 좋아하는 가수의 멋진 공연!
시간이 좀 짧아서 무척 아쉬웠지만 다음에 그의 솔로콘서트를 기약하며...
암튼 울 아들과 난 이번 공연에서 정말 큰 기쁨을 안고 돌아왔다^^

후기랄것도 없는글이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순간들이 다시 떠올라 그냥 주저리해봤습니다^^
가수들의 노래실력은 정말 라이브로 공연하는걸 꼭 봐야합니다!!
그래야 기쁨과 즐거움도 배가 되거든요^^ㅎㅎㅎ

관객수가 적어서 그런지 소규모 팬미팅 분위기였어요ㅠㅠ
정말 너무 좋은 무대였어요ㅠㅠ

정말 리허설때부터 계속 공연장뒤에서 얼쩡얼쩡
거렸던 저와 언니들!!
정말 문을 박차고 싶었는데 보디가드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자제하고 공연장안으로 1빠로 들어갔습니다!!
가슴이 정말 터져버릴정도로 긴장감도는 음악을 시작으로
신혜성오빠의 '떠나지마'로 시작했습니다~
실은 혜성오빠 처음 보는 거라서 제가 다짐을 했거든요
민우오빠랑 앤디오빠 볼때처럼 울지말자구요,
근데 midnight girl 이라는 신화의 노래를 혜성오빠
버젼으로 부를때는 역시 신화구나!! 하는 생각에
친구옆에서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근데 안상태님이 진행을 맡으셨거든요, 안상태님이
혜성오빠한테 발차기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이거 정말 해야되나 하시더니
하시더라구요^*^ 근데 말해도 되나? 혜성오빠가 비밀로 하라그랬는데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는 거니깐요^^
돌려차기를 하시다가 넘어지셨거등요!! 무슨 이런거 비밀로 해야되나요?
안상태씨가 기름발라놨다고 하시더라구요,^*^
귀엽기만 하네요~
아 그리고 관람객중 한분이 이상형!이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질문하신분 누구세요?" 번쩍! "아. 너!!" 하시며 손으로 가리키는데
저와 반대쪽을 가리키시는게 얼마나 부러운지!!ㅎㅎ
번호표 추첨때 얼마나 가슴조렸는데.. 계속 500번 대만
뽑으시더라구요~ㅜ0ㅜ 저는 100번대인데말이죠,
정말 아쉽게 저희들은 '떠나지마'를 외쳤지만 혜성오빠는 마지막 무대를 하시고 들어가셨어요

다음은 민우오빠!! 민우오빠가 무대매너가 좋으시잖아요?^*^
친구가 아무래도 그 무대매너에 푹 빠진거 같아요! 계속 민우오빠 얘기만
하는거 있죠? 걔가 신화 팬이 아닌데도^^ 글두 저희는 갠팬은 싫다구요!
제가 혜성오빠때는 손가락으로 계속 하트를 만들었었는데
민우오빠때는 특별히 계속 팔을 들어 큰 하트를 만들었거든요,
신기루를 부르시다가 제 쪽을 바라보시며 손총을 쏘시는데
친구랑 저랑 난리 났습니다;;ㅇ_ㅇ
근데 갑자기 민우오빠가 하루에 싸인을 몇장이나 하는지 아냐고
물어보시는거에요~ 글서 저희는 "아니오~!!" "된장." 어머나;;
이런 쎈쑤있는 말씀에도 저희는 순간 얼어버렸습니다.
옆에계신 개그맨 안상태씨한테 관람객 추첨을 통해 드리는 티셔츠를
개콘 버젼으로 소개해 달라고하는 쎈쑤까지 발휘하시니깐 제 친구가 안반할수 있나요?ㅎㅎ
민우오빠 마지막 공연때 나가시니깐 저희는 앵콜을 죽어라 외쳤죠!
그래서 민우오빠는 다시 나오셔서 무대한번을 더 뛰시고 아쉽게도
모니터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말이 정말 안반가운
적은 그날로써 두번이네요, 인기가요때와 그날이죠,


제가 인터넷 공연예매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12000원인가 손해를 봤어요~
그래도 전혀~ 그게 안아까울정도로 멋있었고요
"신화는 영원합니다!"라는 민우오빠의 말씀대로!
저희 신화창조도 영원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