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에 아이가 별로 흥미가 없다가 점점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그런데 시작은 2시에 하는 걸로 되어있는데, 거의 2시 10분에 했고 끝나는 건 3시 쯤에 끝나더라고요.

분명 60분 공연이라고 했는데, 50분 밖에 안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상업적인 면이 보여서 실망도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 되기 전에는 매표소에서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장난감을 팔고 있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 장 같이 찍는 데 5천원

받는다고 해서 원숭이랑 손잡고 찍고 싶다는 아이의 요구를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공연 끝나고 동아백화점에 갔는 데 7층에 어떤 뮤지컬이 끝나고 등장인물로 나온 캐릭터 분들이

아이를 데리고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보고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할인을 받았지만 할인 받은 가격으로 봐도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 심리로 돈을 벌려고 하는 짓은 그만 두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