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었어요.. 불이 꺼졋다 켜졌다 하면서.... 반짝 반짝 빗나기도 하고
소리도 웅장하니 아이가 좋아하드라고요..그리고 홀이 작아서 인지..
가까에서 볼수 잇다는 것이 너무 좋드라구요...
아이도 신나하고 집에 와서도 사과가 쿵 봤다고 좋아하드라고요.
또 까자고 하면서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나 기뻐~ 휴가를 내고 아이랑 찾아간 AK아트홀~

AK 아트홀 처음이긴 했지만 공연장도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절반 정도 채워졌고요~
다른 공연장보다 그래도 규모가 있는 편이고 쾌적하더라고요.

사과가 쿵은 일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대극장에서 봤었거든요. 이번과는 느낌이 좀 달랐어요.

이번 사과가 쿵은 소극장의 묘미를 담뿍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우들의 애드리브도 자연스러웠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도움도 많이 주시고요.

전체적인 스토리에 있어서는 유사했어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짧은 동화를 정말 이야하기 쉽고 아이들에게 교훈도 줄 수 있도록 잘 각색해 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가 혼자 나가서 참여하거나 하는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무대에 대한 친근감 그리고 배우들에 대한 친근감 때문이었을까 나가서 줄다리기에도 참여했답니다^^ 애드볼룬 공 굴리기에도 직접 공을 만기기 위해 정말 필사적으로 나서더라고요~ㅎㅎ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소극장 공연 사과가 쿵! 정말 최고에요~

일본 동화작가 타다 히로시의 베스트셀러 < 사과가 쿵 ! > 을 뮤지컬로 만나다 !

시온이가 헝겊책이나 촉감책 등이 아닌 책 중에서 가장 처음 접하고 또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책인 사과가 쿵 - 의성어로만 표현된 이 책이 어떻게 뮤지컬로 꾸며질지 엄마도 너무 궁금했던 뮤지컬이였답니다.역시나 시온이도 사과가 쿵 보러 간다고 하니 무척 신나하더라구요 ^^

구로 AK 백화점 3층에 위치한 AK 아트홀은 집에서 무척 가까운 공연장이라는 최대 장점을 가진 곳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이 무척 좋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지요. 아이와 함께 공연도 보고 쇼핑도 즐기고 할수 있으니깐요 ^^

뮤지컬 사과가 쿵 이야기는요 ~
숲속에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진 것을 발견한 개미 1, 2, 3 -
개미 1,2는 다른 일개미를 불러온다며 가고, 개미 3만이 커다란 사과를 지켜야했답니다.
개미 3이 커다란 사과를 지키고 있는데 지나가는 배고픈 애벌레 -
개미는 배고픈 애벌레에게 사과를 나눠주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두더지에게도 사이좋게 나눠주고..
돼지와 여우에게도 사과를 나눠주고..
무서운 사자에게도 사과를 나눠주어 다 먹게 되었답니다.
" 커다란 사과가 쿵하고 떨어진 것은 모두 나눠주라고 주신거야!!"
사과를 나눠먹고 개미,돼지,여우, 사자는 모두 친구가 되고
'우르르 쾅-' 비가 와 다 먹는 사과로 우산처럼 친구 모두가 비를 피할 수 있었지요.

중간에 돼지와 여우의 등장에서, 빵 하나 때문에 서로 먹겠다고 싸워서 개미가 게임을 통해 이기는 자가 빵을 먹기로 제안을 하는데요. 그 게임을 관람하는 아이들,엄마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객석으로 커다란 공 굴리기 , 줄다리기 그리고 댄스타임 -

나서기 좋아하는 시온양... 줄다리기 할때 나가고 싶었는데 못나갔거든요.
댄스타임에는 나오고 싶은 아이들 모두 함께 나와 신나게 춤추는 시간을 가져서 아이들에게는 함께 참여하는 기쁨과 무대를 함께 꾸며가는 성취감을 주었던거 같아요 ^^

공연 장면 하나하나가 넘넘 재치있어서 계속 깔깔거리며 웃는 시간이였답니다. 애벌레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제스쳐도 너무 재미있었고, 눈이 보이지 않는 두더지와 개미의 우스운 모습과 멋지게 기타로 연주하며 노래함으로 흥을 돋구워주고.. 사자가 돼지,여우를 잡기 위해 펼친 숨박꼭질... 돼지팀, 여우팀으로 관객과 팀을 나누어 함께 소통하는 모습이 공연에 흠뻑 빠지게 해주었답니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엄마로서 뿌듯하고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흥얼거리는 아이의 노래말이 무언가 잘 들어보니 공연 중 나왔던 " 아삭아삭 우적우적 사과는 맛이 있어 " 라더라구요. 아이도 얼마나 재미나게 봤는지를 말해주는 흥얼거림이였네요 ^^

초대해 주신 인터파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4월말에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 봤던 사과가 쿵~!

단순한 책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면서 재미있게 펼쳐졌던 공연이라...
꼭 다시 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한달여만에 사과가 쿵을 또 만나 볼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장은 가까운 구로 AK아트홀~!!
이곳 공연장은 소극장이라...더 가깝게 사과가 쿵을 만나볼수 있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사과가 쿵을 보러 간다고 하니, 이미 한번 본 공연이라 그런지...
더욱 좋아하며 들떠 있는 울 공주...ㅎㅎ

공연 시작 시간 10분을 남기고 공연장 안으로 입장 할 수 있었다.
잘 보이는 중앙 셋째줄 가운데에 자리하고~

문화극장에서는 커다란 사과가 셋팅(?) 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사과가 안보인다...^^;; 떨어지는걸 어떻게 표현하려나~?

불이 커지고, 재미있는 주제곡~ 아삭아삭 우적우적 사과는 맛이 있어~♬
노래가 흘러 나오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시작은...
어두움 속에 빛을 뿜어내는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되었다.

<줄거리>
하늘에서 쿵!하고 떨어진 아주 커다란 사과를 발견한 개미 1,2,3.
사과를 맛본 개미 셋은 이 커다란 사과를 개미나라로 가져가기로 한다.
개미 1,2는 일개미를 부르러 가고, 막내개미가 커다란 사과를 지키게 되는데...
막내개미는,
배고픈 애벌레가 나타나서 한조각 나눠주고~
눈이 안보이는 두더지 아저씨가 나타나서 한조각 나눠주고~
작은 빵 하나로 싸우는 돼지와 여우가 나타나서 또 한조각 나눠주고~
이렇게 커다란 사과는 동물 친구들에 하나둘 나눠주게 되어
결국 마지막 한조각과 다 먹고 남은 사과 기둥만 남게 된다.
마지막 한조각은 돼지를 잡아 먹으려는 무서운 사자에게 나눠주고...
다같이 맛있는 사과를 나눠 먹은 동물들은 모두 친구가 된다.

돼지랑 여우가 빵을 서로 차지하려고 할때
객석의 아이들과 함께 편을 나눠서 공굴리기 대결도 하고,
무대 위로 올라가서 줄다리기 시합도 하고, 댄스 대결도 갖고...ㅎㅎ
울공주 줄다리기 시합에 참여~!!
오~~~ 무대 위로 올라가서 공연에 참여한 것은 생전 처음 있는 일~!! ^^
감격스러웠다~!! ㅋㅋ
댄스 대결에는 울공주는 참여하지 않았고,
함께 공연을 보러 갔던 친구 비니가 출전~!!ㅎㅎ
문화극장 공연때는 부모들 댄스대결도 있었어서...
살짝 긴장했었는데(너무 정중앙에 앉아 있었던터라 나오라고 할까봐ㅋ)...
다행히(?) 부모 댄스배틀은 없었다.

너무너무 간단한 책 내용을 멋지게 각색한 사과가 쿵!
두번째 본 이번 공연 역시 더욱 재미있게 보았다.
아삭아삭 우적우적 신나는 의성어와 재미있는 노래~
친근한 동물들의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눔"이라는 교훈을 주는~!!
정말 멋진 공연 사과가 쿵!이었다.

공연이 끝나고는 배우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지난 문화극장 공연때 사자가 무섭다고 기념촬영을 거부했었던 울공주~
이번엔 나름 순순히 찍겠다고...ㅎㅎ

아이들도 부모들도 신나게 웃으며 볼 수 있었던 사과가 쿵!
같이 같던 울공주 친구 비니엄마의 말처럼...
사과가 쿵! 공연버전 이야기책도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괜찮은 공연이었다.

두번 봤지만 세번,네번 또 보고 싶은 사과가 쿵!
다음에 또 만나자꾸나...^^

제가 오랜만에 평일날 쉬는날이라~
아이들을 어린이집에서 일찍데리고와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보고 왔어요..
구로AK백화점~~집에서 가깝지만
오늘도 울신랑이 데려다 줬어요..
항상 투덜거리면서 어디든 데려다주는 울신랑 너무 고마워요
오늘은 일찍 도착해서 이리 저리 구경도하고~
화장실도 여유있게 다녀왔답니다..
선착순입장이라..앞에서10분정도 기다려 들어갔어요.
앞2째줄까지는 아이들만 앉을수 있어요
저희식구는 셋째줄에 않았어요..
소극장이라~ 맨 뒤에서 봐도 앞이 안보이거나 하지 않아요
사과가 쿵은~~~~
어느 숲속에 하늘에서 아주큰 사과가~쿵하고 떨어졌어요.

사과를 발견한 개미1,2,3중 개미 1.2가 일개미를 불러온다고 해서 개미 3이 사과를 지치고 있는데.
배고픈~애벌레가 사과를 달라고 했어요..마음착한 개미3
많이 배고픈 애벌레에게 사과를 주었어요..
앞이 보이질 않는 두더지 아저씨께도~사과를 주었고요~
그리고~빵하나를 가지고 다투는 두친구 돼지와여우~
서로 개임을 해서 빵을 이긴친구가 먹기로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줄다리기 게임 춤추기 개임~~정말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참여할수 있으니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저희는 여우팀의 한친구가 춤을 너무 잘추어서 여우팀이 이겼어요~~
여우팀이 이겨 빵을 여우가 먹게되자 돼지가 삐졌어요..
여우가 돼지에게 빵을 주었지만..돼지가 안먹겠다고하여..다시 둘다 다퉜어요..
그런데 개미3이 사과를 여우와 돼지에게 주었는데...
너무 맛있는 사과를 먹은 돼지와 여우는 사과를하고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무서운 사자에게도 사과를 나누어 주었어요~
숲속에는 사과가 쿵하고 떨어져 숲속 친구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공연 끝나고 아이들과 사진도 찍었어요..^^저희 딸은 사자를 너무 무서워 했답니다..

아이들이 그린 사과가쿵 포스터에요...너무 이쁜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하나 그려야겠어요~~

아이들과 함께한 사과가 쿵~~저도 제가 본 공연중에서
젤로 재미있게봤고 즐겁게 참여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