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로 갔는데 괜찮았어요
저는 무조건 관현악단.. 오케스트라를 생각하면 바이올린, 트럼펫, 첼로, 호른 이런 악기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있는 트라이앵글도 있었고 하프도 있었고
별의 별게 다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ㅋㅋ 특히 하프 소리는 진짜 몽환적인 느낌이였어요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 근심걱정없이가 제일 마음에 남는데
말그대로 웅장하고 신나서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뒤에 드럼?? 같이 비슷하게 치는분 있었는데 그 악기가 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잘봤어요~
초3 아들녀석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좋아한다.
덕분에 엄마와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긴 하루였다.
초3 아들은 2시간의 공연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귀를 쫑긋세워 열심히 관람을 했다.
공연후 인상깊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더니
호른이라는 악기가 신기했다고 한다. 오른손을 호른속으로 넣고 연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기사''>가 너무 멋졌다고 한다.
아들말을 빌리자면 크고 웅장한 음악이었다나.....^^
흔하지 않은 호른협주곡과 엄마도 익숙지 않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곡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공연이었다.그리고 왈츠와 폴카의 박자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가을에 있는 공연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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