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아트홀에서 배달왔습니다 제일 첫 공연을 7월에 봤습니다.
조기 예매를 통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데리고 갔는데 위치가 찾기 힘들어서 주위를 조금 헤맸습니다.
교회 지하에서 공연을 봤는데 열악한 환경에서 공연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달왔습니다는 다른 공연과 달리 공연 중에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되고
사진, 동영상 촬영이 무제한 허용되는 그야말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가진
콘서트형 뮤지컬이였습니다. 확실히 타 공연과 차별화되어 인상이 깊더라구요

공연 도중 음료, 간식도 배달이 되더라구요

여배우 ''민경''역을 맡은 민경 배우님이 혼자 노래를 부르는 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첫날에는 목이 조금 쉰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다른 남자분들 한분 엄청 능글맞았는데 덕분에 실컷 웃었습니다.

민경이라는 가수가 고향에 내려가서 첫사랑과 재회한다는 그런 내용이였는데
같이 간 엄마도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연 끝날 무렵 스탠딩 콘서트로 변해서 다들 뛰는 모습이 마치 콘서트장 같았어요
이래서 콘서트형 뮤지컬인가봐요
배달왔습니다 또 보러 가고 싶네요

정도훈 배우님의 어떡해로 시작한 공연.
극의 초반에는 김민경 배우님이 주로 내용을 이끌어 간다.
(뒤에도 그렇긴 하지만...)
공연을 하러가게 되면서 고향을 다시 찾게된 여주인공.
그 속에서 첫사랑과의 추억을 발견한 민경.
그리고 그 추억속의 한남자이자, 선진마을로 이끌고 있는 이장 김두배.
그들의 현재를 말하고 기억속 추억을 되짚어 보는 공연.
공연을 보다보면 나의 아련한 기억속 첫사랑 생각에 눈시울이 빨개지고야 만다.
특히나 O.S.T도 너무나 좋아서 극에 몰입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공연은 다음주까지. 공연하는 곳이 서울이었더라면 그 안에 볼수 있다면 몇번이라도 다시 보고 싶은 공연.

배달왔습니다 보고 왔습니다~

첫 곡 부터 심금을 울리던ㅋ
노래들이 다 정말 좋았고
여주인공이 대부분의 노래를 부르시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따로 있다기보단 남자분들은 다들 멀티역에 가까운듯..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은 정말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어요ㅠ

정말 전체적으로 가슴 따뜻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탠딩 콘서트! come on~~~~!!
배우 분들 정말 땀 범벅이 되어서 열정적으로 뛰시던데
정말 스트레스 다 날릴 만큼 재미나게 놀았습니다ㅋ

"배달왔습니다" 공연 보고왔어여~
공연장 앞에 40분정도 전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이게 무슨 줄이래?'' 하면서 저희 커플도 자리잡고 서있었죠.
그렇게 매표소 앞에서도 줄을 서서 좌석배정을 받았어용
자꾸 들어오는 사람들.. 우와! 대단한 공연인가보다~
팜플렛을 구입하고 휙휙~ 어떤 공연인가 알아봤죠.
첫사랑에 관련된? 그런 이야긴인듯 하더라구요.
그래서인가? 커플들이 유독 많았던 것 같은..^^
의외였어요, 또한 음식물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여느 공연과는 차이가 난다는!
더운 여름 맥주한잔을 곁들이면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처음 느끼게 되었어용~
영화관이 아닌 뮤지컬공연장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구나~
시시때때로 포즈를 취해주시는 배우자들덕에 사진촬영도 맘편히 할 수 있었어요~
많이 찍진 못했지만.ㅋㅋㅋ
1부는 다소 지루함이 없지 않았지만, 주로 여배우의 노래에 반해 1부를 보냈고
2부에서는 주된 첫사랑의 이야기와 후반부에 스탠딩공연!
다들 스탠딩공연에서 빵빵 뛰어뛰어! 와우~!!!!ㅋㅋ
다들 하나된 모습으로 열광했던..ㅋㅋ 그장면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워요 ㅠ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풀기엔 정말 최고인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스트레스가 쌓여 탈출구가 필요한 직장인에게 강추! 하고 싶은 공연이네요.ㅎ
이번주나 다가오는 휴가때 시간되시는 분들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신 분들,
"배달왔습니다" 공연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시길..^^

크크.. 공연장에 다니다보면 천지 커플들이에요.
해서 우리같은 솔로들은 솔로인것도 서러운데, 거그서도 서러움을 받곤 하지요.
그런데요.
이 공연 참 오묘하데요~

잔잔한 노래 들으며,, 손 꼭 잡고 관극하다가
스탠딩 타임 되니,,
솔로든, 커플이든..
모두 점프점프~~!
캬아~~ 가슴 속 이 확~ 하고 트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