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일 토요일. 역사탐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정약용과 함께하는 실학여행 에 다녀오기로 했다.

유진양과 엄마가 다녀올까 하다가,

전날 만났던 예준양과 헤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니....;;

그래서 예준양과 함께 들어가라고 하면서 출발했다.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그래도 날이 나쁘지 않아서 외출하기 수월한 하루였다^^

박물관은 살아있다편은 5편이 있는데, 전에 고구려편과 꼭두야 놀자를 통해서 참 즐겁게 보았는데, 이번 정약용을 추가하니 왠지 뿌듯뿌듯^^

백제와 신라편만 보면 된다고 하니 왠지 욕심이 나서 다음에 꼭 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유진양은 사실 정약용이 누군지 몰랐다;;

덕분에 정약용이 누군지도 알고, 이런저런 체험을 통해서 정약용에 대해 많은 걸 느꼈던것 같아 아주 큰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공연에 들어가지 않아서 내용은 모르지만,

무대 위에서 직접 시도 적고, 그림도 그리고, 도구도 만들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인지 심심하고 지루할 틈도 없이 재미있었다고 한다^^

양 손에 가득 선물을 들고 오는 폼이 내가 좀 한 건 했네? 하는 표정이어서 웃음을 터트렸다^0^

극의 제목처럼 여행을 한 느낌이 드는 정약용의 실학여행~ 강력추천할 정도로 유진양은 참 좋아했다. 체험하면서 공부도 하고, 그렇다고 하여 어렵지 않아 추천하고 싶은 체험극이었다^^

5학년 ,1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는 오늘이 처음은 아니었어요. 고구려, 신라 편에 갔었는데 갈때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그 곳에서 배운 걸로(?) 어찌나 잘난척을 ^^ 하는지~ 참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정약용편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거중기를 처음 알게되었다고 정약용 선생님은 참 훌륭하시다며 우리 작은 아들은 아직도 감탄사가 줄줄 나오네여... 빗속을 뚫고 다녀온 보람이 있어요. 우리에게역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야하는 이 시점에서 초등학생이라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완전 강추~ 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개학하기전에 백제편도 꼭 가야한다고 조르기 시작하네요. 참 착한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