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 모시고 처음가본 야외음악회 기대한 만큼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역시 4악장에서 그 짜릿한 감동은 연주회장에서 더욱 느껴졌다..
공연전 티켓 교환하는 것부터 어떤 분들은 마찰이 있었고
(티켓 발코니와 인터파크 예매줄을 잘 구분을 해 주셨으면..)
전 석 피크닉 석이라 그런지 표 교환하고 벌써부터 입장줄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저는 일행들과 그냥 임진각 돌아보자며 포기했습니다만.
마에스트로 바렌보임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단이 조금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외라 그렇게 느겼을 수도 있지만.
1악장 끝나고는 잘 넘어가나 했는데. 2,3악장부터는 여지없이 박수소리가 나오더군요
공연 보기 전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미있게 봤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실내에서만 듣고 접하던 야외음악회를 동생과 함께했다.
교통은 무지 불편했지만 산들바람 부는 야외 잔디밭에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느낌이란 최고였다.
내년에도 꼬 함꼐 오자고 약속했던 음악회 즐거운 나들이였다.
이런 의미 있는 공연을 가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바렌보임과 조수미의 만남부터 뒷자리였지만 관객들 또한 매너가 정말 좋았어요~
교통이 조금 불편했지만 경찰버스까지 동원되어서 그것도 타봤네요~
별 다섯개입니다!! ^^
입추는 지났지만 비 온 후의 야외는 후덥지근하더군요.
공연시작을 15분여를 넘긴 후에 시작~ 중간 중간 지휘자와 엇박자나는 교향악단의 화음이 조금은 위태스러웠습니다.
조수미씨 또한 ''평화''라는 이름을 단 콘서트에 참여했다는데에 의미를 두는 듯 한 인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열창하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더군요,
어쨌든 무사히, 성공리에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나은 프로페셔널한 ''합창'' 공연을 한 번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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