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극장의 공연장도 넘 맘에 들었고, 말로만 듣던 꽃미남 재즈 밴드..연주도 최고였어요~~
CD로 낼름 사버리고, 다음에 한국 공연 또 있음 바로 갈랍니다~~

재즈 공연 처음으로 돈내고 보러 가는거라 되게 설레었는데, 실망했습니다.
공연 시작이 7시 인데, 58분에 친구랑 밥먹고 허겁지겁 들어갈려고 하니까 안내원이 막더라고요;;;
벌써 시작 되었다고,
핸드폰 시계 보여주면서 7시 아직 안됬다 그러니까 자기 시계 가르키면서 7시 지났다고 ㅡㅡ;;;
그래서 1부 공연 끝나고 휴식시간 때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진짜 7시 넘어서 못들어 가는거면 뭐라 말도 못하겠는데,
엄연히 그래도 7시 전인데, 뭐 공연 10분전에 미리 입장하라던지 어떠한 주의사항도 안줬으면서
무조건 미안하다 그래서 좀 그랬어요.
다행히 항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첫곡 못듣고 바로 들어가서 공연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모르는 앞에 공연하시는 분들도 나름 기분 나빴을것 같다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막상들어가니 임시로 급조한듯한 관람 좌석도 마음에 안들었고요,

공연은 우선 제가 이번엔 음악을 많이 안듣고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세션들끼리 살짝 안맞는것 처럼 들린 부분도 몇군데 있더라고요.
하지만 트리오 분들의 공연은 괜찮았습니다. 음악에 도취되어 입벌리면서 피아노치시는
레미 파노시앙도 인상 깊었고요...특히 공연 마지막에 그랜드 피아노? 안에 있는 현을 쳐서 소리 내는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드럼치시는 프레드릭 분도 다양한 연주기법을 통해 드럼으로 저런소리를 낼수있구나 하는 생각들고(스틱 팁으로 심벌을 찍어서 쇳소리를 나게 한다던지, 현악기 현으로 심벌들을 켜서? 소리 낼때) 중간에 드럼 솔로 부분도 재밌었습니다.
아! 공연 끝났는데 다들 박수만 치시고 앵콜?요청은 안하시더라고요 ㅋ 그래서 이대로 끝나나 좀 아쉬웠는데 다행히 다시 들어와서 한곡 더 쳐주셔서 감사했어요 ㅋ 아무쪼록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부턴 준비 좀 잘 해주셔서 관람객, 공연자 모두 즐기는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공연도 잘봤습니다 ㅎ
부산에서 보고 꼭 보고싶어서 친구와함께 갔는데 처음 본 친구도 반할 정도에요 ㅎㅎ
아쉬운게있다면...
관람객들의 호응도 부산보다 작았고;
제가 영어나 불어를 잘모르거든요.. 아주많이..
그래도 그냥 좋았습니다 ㅎ
그리고 다음에도 꼭 가고싶고 프레드릭의 종소리도 듣고싶습니다
오늘은 못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