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후회없는 재미난 공연이었어요.
추석 연휴 첫날 한껏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군요..
일단 준비와 진행면에 미흡한 점이 많고
팔래스 호텔 정말 성의없어 보였습니다.
식사 나올때 다먹지도 않았는데 접시를 막 밀어놓고 가고
경품 추첨과 관객 불러내서 많은 시간을 떼우더군요
상품 부족해서 가위바위보를 시키지 않나
인순이씨 너무 팬이어서 간건데
아무리 디너쇼라고 하더라도...
다른 그룹이 2/3를 하고 인순이씨 곡 네다섯곡이라니
아쉽습니다....
엄마아빠 추석선물로 디너쇼 예매해 드렸는데
(나는 가수다 보시더니 인순이 콘서트 보고싶다 하셔서)
막상 가보니 음향설비도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앞에는 신인걸그룹이 몇곡 부르고
인순이는 나와서 세곡 불렀는데 앵콜 해서 한곡 더 부르고는
미군 장성 환갑잔치인가에서 공연이 있어서 노래 더 못한다고 하고는
가버렸대요
그럼 이름이 왜 인순이 콘서트 인가요??-_-;;
돈은 돈대로 비싸고..
차라리 맨 마지막에 나온 아카펠라 그룹 공연이 젤로 나았다고 하시던데
(음향설비가 안 좋으니 아카펠라가 좋을 수 밖에요)
이런 식으로 관객을 농락하는 공연은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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