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넘 조아했어요!
관객과 가까이에 있어서, 생동감있고 너무 조앗답니다!
굿굿굿굿굿^^

아이가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알려준 동화...DOGGY POO~~*^^*
여~~러번 반목해서 들어서 너무 익숙한 내용인데도
아이는 공연 보는 내내 좋아라 하네요
불쌍한 도기푸.. 개똥이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하기도 하구요....ㅜㅜ
세상에 의미없는것 쓸모없는것은 없어 라는 정말 멋진 교훈을 남겨주는 동화를 뮤지컬로 만나니
아이가 더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행복하게 즐겁게 웃으며 보고 엄마도 아이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 었답니당ㅎㅎㅎ

강아지똥 너무나 유명한 동화책이죠~
하연이도 최근 공연 구경을 위해 구입해서 미리 보고 갔담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확실히 내용을 인지하고 가면 더 재미있어 하느것 같아요^^
주인공 강아지똥~~ 보는내내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서 즐겁게 봤담니다.

포토타임에서 아이들에게 어찌나 잼나게 해주는지^^
하연양 포토타임시간때 사진찍기는 거부했지만,
살짝 강아지응가끝을 만져봤어요. (악수는 역시나 힘듬 ㅠㅠ)

하루전날부터 강아지똥 공연 보려간다고 인지해서 그런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만나 강아지똥 포스터를 보고 좋아하네요^^

AK아트홀은 작은 소극장인데요.
갠적으로 극장이 아담해서 넘 맘에 들더라구요^^

극장 의자중 맨앞자리와 두번째 자리는 아이들을 위한 전용석이에요.
보호자는 3번째 줄부터 앉아서 볼수 있담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때문에 안보이는걸 막기 위한 배려인것 같아요.
조금 큰애들은 나란히 아이들끼리 앉아서 보던데..
하연양은 어두운걸 무서워해서 꼭안겨서 네번째 줄에서 보았답니다.

매표는 공연시작 30분부터 할수 있담니다.
평일 공연은 오후 4시 한타임이구요,/토요일 - 12시,2시, 4시 / 일요일- 12시, 2시 공연이 있어요.
월요일은 쉬는 날이구요^^

인터파크 공연평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받은 초대권으로 보고 왔어요.
AK아트홀 공연일정이 나온 팜플렛이였는데, 강아지똥을 바로 찾아내고 좋아하네요.

일케 좋아하고 기다렸으면서 어두운건 아직 싫은가봐요.
새초롬하신 하연양.
어둡다고 싫어해요. ㅠㅠ

공연 보는 내내 어두운 실내에.. "집에가자"를 큰목소리로 외쳐대서 민페를.ㅠㅠ
근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 흥미진지하게 관람하시구요.
엄마품에 꼭안겨있다가, 혼자 앉기 무한반복했담니다.

하연이가 젤 좋아하던 씬~!!
강아지가 응가하던씬 / 강아지똥과 흙덩어리가 노는 장면 이였담니다.
마지막에 민들레 몸에 녹아들기 전!!! 깜깜한 공간에서 불빛만 나왔을땐
특히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때 울던 아이가 하연이 말고 한두명 더 있었어요.

마지막 포토타임..
하연양을 제외한 모든아이들이 사진찍고 나가고
저흰 사진찍는 마니막까지 지켜보고 있었어요.
사진찍기를 끝내거부해서..이렇게 남은 아이들 구경을^^

요분은 민들레도 하시고~~ 처음에 강아지를 하셨던분^
넘 재미있게 잘봤담니다.
끝까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웃음을 주셨던.. 강아지똥 주인공^^
퇴장하는 순간까지 데구르르 구르며 들어가셔..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줬어요.

##tip. AK 아트홀 오시는길
강아지똥 공연을하는 AK 아트홀은 애경백화점 3층에 있담니다.
구로역에서 애경백화점쪽으로 나와 3층으로 올라오면 되요^^
AK 아트홀은 문화센터와 출입구가 같아요.

##tip. 하연맘을 감동시킨 착한가격의 음료 판매대.
커피도 팔고, 음료도 파는데, 하연양이 고른 뽀로로 음료를 800원에 파네요.
보통 천원받는데... 그보다 저렴해서 감동받았담니다.

http://blog.naver.com/mijung252/60140823171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싼티 나지 않은,
무대, 의상, 연기 모두 다 만족한 공연.
잔잔한 내용도 아이들에게 참 좋은 것 같다.

일시 :2011년 9월 15일 오후 4시
구로 AK아트홀

사실 책으로 먼저 접한 공연이라 큰 기대없이 갔었는데 너무 괜찮았다.
다섯살 딸의 경우는 강아지똥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친근하여서, 아이 마음을 사로잡아 책보다 더 감정이입이 되 잘되는듯 하였어요.
가장 낮고 더러운 곳에 있는 강아지똥의 이야기가 자칫 신파조로 흐르질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대위에서 여러가지 시각적 장치들 (그림자, 영상, 기발한 라이팅들)로 입체적이고 재미있었다.
소극장공연이고 음향이 녹음이니까 사실 대작들이랑은 비교불가이지만, 나름 창의적인 부분이 돋보였던 강아지똥이야기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