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모르고 가서인지 저는 좀 별로였어요
내용 때문인지 중간에 일어나시는 분들도 있어서 좀 그랬구요.
종교적인 이유이겠지만, 음악회이니 어느 정도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5년전부터 몇 해에 걸쳐 크리스마스무렵이면 성장을 하고 메시아연주회가는 이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때는 가난한 유학생시절이라 돈이 없어 카셑테잎으로 녹음한 걸 구해 듣는 걸로 만족해야 했었다. 그후로도 잊고 지내다가 올해 드디어 제대로된 메시아연주회를 가게됐다.
어찌나 가슴뭉클하던지........ 이 맘, 이기분,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내가 예수님곁에 있는 듯, 그시대에 살던 사람 인듯, 지금이 그 시대 인듯....
한 곡 한곡 생생히 짚어 가며 새겨 가며 정말 감명깊게 들었다.
바이올린 선율에 빠져들었고 호른소리에 몸이 움직여 일어 설 듯 햇다.
이래서 직접 연주하는 걸 보면서 듣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처음 본 메시아 공연이였는데,
균형이 있어 보이는 소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좋았고,
계속 이어지는 합창이 어떤 매력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솔로와 합창 모두 무난히 아름다왔으나 웅장미가 많이부족했음. 세종문화회관의 넓은 공간을 압도하기엔 미흡하고 적당한 크기의 성당이나 교회에 알맞은 정도의 규모라 봄.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의 규모를 2배정도 더 크게 했으면 이상적일텐데 아쉬움.
| 좋았어요. |
21*** |
2007.12.07 |
57 |
아주 좋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전곡 연주에 번역판이 아니라 그나마 별 4개.
공연장이 너무 컸음.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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