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식상한 코미디 연극이었습니다.

라이어라이어의 리비젼 버젼처럼 느껴짐..

끝

대박입니다!!
연극내용도 착하고, 가격도 착하고..
앞으로 이런 공연 부탁드립니다.

공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를 모르겠어요.
함께간 친구는 너무 웃어 배가 아프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웃음이 부족한 요즘사람들에게 정말 딱인 연극입니다.

^^

저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하진 않았습니다.
공연이 너무 재미있어서 관람후기를 남깁니다. 12월 23일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열린 대전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이전에 라이어나 달링을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 종류이겠거니 하고 갔습니다. 재미가 있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라이어나 달링보다 훨씬 더 한국적이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동시에 세 다리를 걸치는 간큰 남자 성기와 순수한 시골 청년 순성, 각기 다른 절정의 다리라인을 뽐내는 3명의 스튜어디스와 마성의 가정부 아줌마가 등장인물인데요. 결국 세다리를 걸치다가 성기를 차버리는 이수, 지극한 귀염과 애교로 사랑스러움의 최고봉으로 관객들 손발을 오그라붙게 만든 귀요미 지수, 열정과 독한 매력의 소유자로 나중에 순성을 선택하는 혜수까지 3색미녀의 매력이 돋보이지만 매력의 최고봉은 가정부역할의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빈의 눈을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무대에 등장하는 순성씨의 연기는 최고였는데 특히 가정부가 실수로 만진 장면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컷이 연기였는지 실수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쉽과 뽀뽀 장면도 연극 흐름상 꼭 필요한 것 같아 야해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구요.
연인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서 저는 엄마를 모시고 연극관람 오랫만에 했는데 엄마도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셔서 참 다행이었답니다. 바람둥이 성기도 한 명을 선택하고 순수한 순성도 사랑을 찾고 누구 하나 불행하게 끝나지 않은 해피앤딩도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박수치며 크게 웃으며 본 연극이 되었답니다. 우스운 에피소드 하나 연극 끝나고 집에 오는길, 충남대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한 쌍의 젊은 연인이 진하게 키스를 하고 있는 걸 바로 코 앞에서 봤구요.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연인 두 사람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듯이 손을 내내 잡고 스킨십을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연극 속 키스장면을 많이 봐서 그런지 전혀 어색하지 않은게 참 신기했어요. 엄마와 많이 웃었답니다. 연극 속에서나 밖에서는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스킨십장면이 많아서 이 올드미스의 가슴에 외로움 하나 남겨 놓으셨네요. 책임 지세요. 보잉 보잉! 감사합니다. 엄마와 좋은 시간 됐네요. 땡큐. 강력 추천 꼭 보세요.
참 배우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서 퍼가라고 하셨죠? 기억이 안나서요

2011년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연극을 보러가게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어딜가든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하여 그 전날 휴가를 내고 남자친구와 함께 연극을 보러 대전으로 고고씽!!

주변 지인들이 보잉보잉 너무 너무 재밌다고 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빵빵 터졌습니다.
시작전 이벤트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했는데....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안타깝게 준우승(?)을 해서 상품을 받지 못했어요..정말 보고 싶었던 연극이였는데..ㅠ;;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연극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3명의 스튜어디스와 연애하는 주인공!! 정말 머리아플것같았어욤!
그 친구 순성(?)!! 그분의 연기는 정말 쵝오 였습니다.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지만....
한사람을 사랑하는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다시금 느낄수 있었어요^^
배우분들 너무너무 고생많았어요..

그렇게, 관람이 끝!나고 귀가를 하려하는데...이런이런..차키가 없어졌지뭐예욤!!

4시공연이 끝나고...공연장 안에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저녁공연이 끝날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런데..없더라구요..ㅠㅠ 그렇게 3시간여남짓 시간을 차키를 찾아 헤매고..
결국 찾지 못하고..집으로 가게되었지요.

정말, 어느 공연보다 잊지못할 시간이였어요~^^
이제 충남 투어다신다고 들었는데 남은 공연도 힘!! 내셔서 하셔요^^
웃음가득주셔서 감사해욤~~^^

그동안 보고싶었던 공연인데
개그에 일가견있는 남친델코가서 혹시나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3일이 지난 지금도 주변사람들테 자꾸 추천하고계심 ㅋㅋ
얼굴이 뻐근할정도로 웃음 ㅋㅋㅋㅋ
연기를 매우 재미나게하시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