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있고 황홀한 무대.

기회가 있으면 다시 관람하고 싶어요..

이곳 촌도시인 순천에서도 부활공연의 열기는 뜨거웠다. 팔마체육관을 가득메워서 수천명의 관중이 왔으리라 판단된다. 나는 청춘합창단의 합창곡인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에 반하여 집사람과 함께 콘서트장을 찾게 되었는데,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심어주려는 부활 리더 김태원씨를 보면서, 언제나 감동을 받은 적이 많았는데, 직접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하늘로부터 음악이라는 큰 재능을 부여받은 목적이 무엇인가를 부활팀들은 잘 이해하는 것 같았다.

장막사이에 처음 들려오는 체재민씨의 우뢰와 같은 드럼소리가 퍽 인상적이었으며 곧이어 나타난 김태원씨의 기타연주는 천상의 소리를 전해주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였다. 부활의 음악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신경을 쓰는 듯한 서재혁씨의 활발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박완규씨의 최근 나가수에서의 노래를 들으며, 부활의 보컬이란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인정할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동하씨 역시 정말 대단했다. 세계적인 보컬이 되는데도 전혀 손색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태권의 노래도 좋았다. 즐기다보니, 2시간 30분이 훌쩍 지나갔다.

그리고, 내가 표를 사서 할 수 없이 따라간다는 집사람이 더 좋아하는 걸 보니, 마음이 흡족하다. 비록 촌 도시이지만, 예상외로 많은 관중이 온 것 때문인지, 김태원리더께서 흔들리는 수많은 불빛들을 보니, 눈물이 나와 말을 잇지 못하겠다는 말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순천에서의 일정을 꼭 넣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젠 한국을 벗어나 세계로 뻗어가는 부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만 줄인다.

군입대를 며칠 앞둔 아들과 함께 난생 처음 콘서트를 관람하게 되었다. 그것도 평소 좋아하던 김태원의 부활 콘서트를...
모처럼의 열기를 느끼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종종 관람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실했다.
다음에 아들이 군대를 제대하고 오면 다시한번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라이브공연은 몇번관람해봤지만 땀흘리며함께뛰며공감했던적은 처음이었던거같다.
김태원님에 순간순간 재밌는말투와 잘생긴정동하님을보는순간...악~~~~
거짓없고 꾸밈없는공연이였다.특히김태원오빠~~~~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