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도청장치는 워낙 독특한 밴드이다...
보컬의 노래 실력도 훌륭하고 밴드의 연주실력도 대단하다...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보컬의 독특한 손동작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은 규모의 클럽 공연을 벗어나 모처럼 공연장다운 공연장에서의 공연이어서
탁 트인 무대와 그 속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며 활개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좌석이 있는 공연장이라 스탠딩시 불편하지 않을까 우려를 했으나
좌석마다 주어진 공간이 넓어서 스탠딩하기에도 그다지 불편이 없었다...

2001년도부터 내귀님의 공연들을 봐 왔지만,,
이번 공연의 제목이 '파라오 나이트'여서 불러봤다는 트로트 메들리 3곡은
참으로 재미나고도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 장윤정의 '어머나'라는 곡은
혁이님의 보컬 색깔에 어찌나 잘 어울리면서 간들어지던지...
다음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까지 가졌었다...

어쨌든 내귀님들의 공연은 너무나 멋지고 스트레스 확~ 풀리는 그런,,,신나고 재밌는 공연이었다.
내년 2월경에 싱글앨범이 나온다는데,,,그때 또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음,,,그 얘기 듣고나서 2월이 마구마구 기다려진다...
역쉬,,,멋진,,,밴드,,,내귀에 도청장치~♬

의상도 화려하고~
퍼포먼스도 재밌고^^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_+

공연내용은 재밌었지만..

40~50여분 공연이 지연된것은 -_- 짜증이 나더군요..
이벤트 당첨이나 초대권으로 온 사람이 많은듯 해서..
현금 다 주고 간게 왠지 바보같은 짓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비해서.. 티켓도 금액이 비쌌다고 생각도 드네요.

100주년 기념관을 첨 가본 제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내귀에 도청장치 정도의 밴드가 공연을 하는데..
좌석제라니.. ;; 정말 황당했음;;

무질서함의 결정체였다.시작시간30분이 넘어서 입장.입장해서도 20분더 기다리고...정말 화가 났다.내한공연만 봐서 그런지 우리나라 밴드공연은 처음이였는데 너무 무질서했다 스탠딩석이 아닌데도 모두 무대앞으로뛰어나가고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부를때 앞으로 뛰어나간 학생이 노래를 다 망쳤다.정말 짜증났다.다시는 우리나라 밴드 공연보러 안가겠다고 다짐했따.

이번에 진짜...
넘넘 좋았어요!!!!
(그말밖엔 할 말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