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소예와 함께 공연나들이가 훨씬 수월해요..
하늘이를 아빠가 봐주니깐요..^^
오늘도 모두 함께 나가서 차안에서 잠든 하늘이와 하늘이를 보살필 아빠는
밖에서 대기중이고 소예하고 둘이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소예한테 딱인 공연..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관람하러..
압구정 윤당아트홀을 찾았답니다..^^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는..
모두들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지요..
이번 공연은 스크루지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선물을...합한..종합 선물세트네요..^^

윤당아트홀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답니다..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티켓박스..
요기서 티켓팅을 하구요..
받은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입장권 E열 22,23번
표를 받았으니 좌석 배치도 확인은 이제 필수이지용..^^

공연장 옆에 마련되어있는 안내소와 대기장소입니다..
오른쪽에 담소를 나눌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이 잘되어있어서 기다리기도 지루하지 않아요..

윤당아트홀은 2관으로 나누어져있고..
여러가지 작품이 열리고 있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고..주말이라 그런지..
시기에 걸맞는 공연을 많이 찾으셨더라구요..
공연장이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공연시작전 진행자분이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주셨고..
마치고 포토타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해주셨는데..
이 진행자 분...벌써 세번째 만남이네요..
예가컴퍼니 작품을 벌써 세번째 만난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늑대가 그랬데요...오즈의 마법사...그리고..오늘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이제 예가컴퍼니 작품을 만날때면 이 아저씨도 만난다고 생각해야겠어요..
항상 유쾌하셔서 공연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쿠리지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는 모두들 많이 아는 이야기고..
또 포스트에 보시면 줄거리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줄거리는 생략할게요...

처음에 스크루지와 조카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죠..
조카로 나오신분 오즈의 마법사에서 용기없는 사자로 나오셨던분이네요..^^더 반갑더라는..ㅎㅎ
그리고 스크루지가 꿈의 나라로 여행하면서 자기의 잘못을 깨우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넘어간답니다...

공연중간에 아주 쉬운 퀴즈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때 맞추는 관람객 친구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재미나고 유쾌하게 각색을 하였습니다..
스크루지할아버지도 중간중간 귀여운 모습으로 춤을 추기도 하고..
수염을 자주 매만지면서 익살스런 모습을 자아내서..

아이들이 재밌어한다죠...

근데 소예는 성금 모금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 윽박지르는 스크루지와..
꿈에서 쇠사슬에 묶인 친구를 만나는 장면등에서 조금 무서워했어요..^^
요즘 커가면서...요런 싸우는장면이나 아픈장면..

이런걸 조금 무서워하더라구요...
스크루지가 꿈을 꾸면서 자신을 잘못을 뉘우치고..
가난한 부부가 사랑하는 서로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머리카락과 시계를 팔아서 선물을

마련하고 그리고 선물을 해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그리고 또 스크루지 이야기로 끝을 맺는 이야기였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끝나고...출연진들이
무대 인사를 하며 관람객 친구들에게
사탕을 선물로 줍니다..

예가컴퍼니 공연때는 항상 관람객들한테
이런 저런 선물들을 많이 주어요..^^

그리고 포토타임시간..
소예는 이시간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사진속의 소예얼굴에는 잘 담아내지 못했지만...

그러고보니 소예한테 스크루지 할아버지에 대한 정확인 이야기를 들려준적이 없어요...
공연 중간중간에 내용과 설명을 곁들이긴했는데..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겠지요..
집에서 또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이야기와..
책을 읽어 주어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한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은...
우리 아이한테 또 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주었네요...
우리 아이 마음속에...행복은 꼭 돈이 아닌..
불우한 이웃과..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하는것임을..
은연중에 담아두었으리라...

이상은 소예와 함께한 공연 이야기였습니다..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선물] 공연은요.
참 따뜻한 공연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였어요!
스크루지와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면서 자신을 돌이켜보고 반성한다는 이야기랍니다.

공연 중간중간 퀴즈도 내면서 크리스마스 선물도 미리 주기도하고
아이들에게 사탕도 하나씩 나눠주기도 하구요 ㅎㅎ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선물, 두개의 소설을 하나로 합쳐 만든 공연으로
자칫 어려울지도 모를 고전소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밌게 만들었더라구요.
재밌는 공연으로 그친게 아닌 감동과 교훈까지 전해주던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선물!!

공연 덕분에 크리스마스를 미리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었던거같아요^ㅡ^*

어른이보기엔..평범했지만..아이의 눈은 다른지 하하 큰소리로 웃으며 좋아하더라구요..

아이와 단둘이 주말 공연 나들이를 다녀왔네요
아이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너무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보고와서.. 집에와서 이야기 해줄 때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찰스디킨스와 O.헨리의 각각의 소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쉽게 각색해서 만든 연극,뮤지컬이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이랍니다

스크루지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선물은 각각 다른 이야기이고 아이들을 위해

합쳐서~ 쉽게 만들었다고 공연 시작전에 관계자분께서 친절하게 소개해 주신답니다



난로에 들어가는 석탄 한알까지도 아까워 하는 수전노. 구두쇠

스크루지 할아버지... 조카의 큰아이가 아파서 병원비가 없는데도

어떻게든 돈을 덜주려하고 모금하는 사람들은 되려 돈을 받아서 내쫒는 구두쇠지요...

그러던 할아버지에게 죽은 친구 말리가 나타나서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조금씩 뉘우쳐 갈때 쯤 조카의 사정을 알게되고...

조카부부의 대화속에서 자신이 잊고 지냈던 예전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지요 *^^*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아침엔?

너무너무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는 스크루지할아버지로 돌아오신답니다 *^^*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크루지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선물*^^*



대사가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봐 처음에 걱정해 주셨는데요

공연장을 꽉 채우고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지루함 보다는

즐거움을 훨~~씬 더 많이 주는 공연이었답니다



행복함을 주눈 좋은 연말 공연으로 아이와의 연말 공연 나들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주일 오후 온 가족이 공연 나들이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장소가 압구정인데 차로 가니까 동부간선도로 타고 슝..
오히려 더 편하게 다녀왔어요.
일요일이라 차도 하나도 안 막히고 완전 봉잡았죠. 지하철로 가면 왕복 2시간인데 말이에요.
남편이 함께 해서 아주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이번에 공연을 보러 간 곳은 윤당아트홀이에요.
저희는 차로 가서 네비게이션을 찍고 갔는데요.
지하철로 가시면 3호선 압구정역 2번출루고 나와서 쭉.. 올라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지도는 아래 참고 부탁드려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4-10번지 윤당빌딩
02-546-8095~6


저희가 이번에 본 공연은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아이들에게 아직 스크루지 이야기는 해 준 적이 없거든요.
이번에 처음이었네요.
한달 남은 크리스마스 때문에^^ 아주 많은 기대를 하고 갔어요.
오우.. 스크루지 할아버지께서 아주 무섭게 그려져 있네요.

(12/31일까지 하니까요. 12월 달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어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포함하고 있는 동화랍니다.
아래는 팜플렛인데요.
스크루지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답니다.
공연을 보기 전 또는 보고 나서 읽어보면 도움이 된답니다.

공연은 예가 컴퍼니 에서 주최를 하고 있구요.
종종 보던 제작 극단이라 그런지, 공연 전에 소개해주시던 분을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더라구요.
사진 찍을때 아는 척이라도 할 것을 그랬어요^^


※ 참고 :
관람표는 2만원이구요.
다양한 공연 예매 사이트를 통해서 저렴히 구매해서 보실 수 있답니다.
저희 가족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보았어요^^
참, 대사가 많아서 아주 어린 친구들보단 5살 이상 아이들이 보면 좋을것 같다란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잠이 들어서 미리 티켓팅부터 하려고 제가 먼저 갔네요. 덕분에 그나마 앞 자리를 앉을 수 있던거 같아요. 아.. 그다지 앞은 아니군요. 딱 중간~
그래서 극장을 구경해보았지요.
아주 커다란 건물이고요. 빨강색을 보면 알겠더라구요.
입구랑 내려가는 곳이 표시되어 있구요.
지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가면 빨간 글씨고 입구가, 건물 뒤편 주차장에서 오면 문에 종이가 붙어 있어요.(아래 그림 3,4번째 사진 참고)
지하에 티켓 부스가 있답니다.





저희는 F열에서 보았어요. 오른쪽 라인 끝인데요.
완전 끝은 시야가 안 잡히는지 배정을 안하셨더라구요.
안보이긴 하더라구요. 완전 끝은..
그래서 제가 끝에 앉았는데 여유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가운데 쪽으로 앉히구요.
워낙 가족들 단위로 보러 오셔서 중간 중간 어른들이 계셔서 잘 앉아야겠더라구요.
다행히도.. 저희 애들은 잘 앉아서 앞에 가리지 않고 잘 보고 왔답니다.


※ 참고 :
아이들 방석(아주 낮아서 방석 같아요) 이 있긴 있어요.
저는 신랑이 보고서 찾아와서 앉았는데요. 이게 금방 동이 나더라구요.
없으면 뒤에 가리는 곳에 앉은 아이들은 힘들게 볼 것 같아요.
들어갈때 미리미리 요청하셔서 들어가셔요.
선착순인듯 싶습니다.
(아이들 공연은 아이들이 많이 볼텐데 많이 확보해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공연 보기 들어가기 전에 찰칵....
자다 일어난데다 아직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표정이 ^^



자다 일어난 아이들이 앉고 싶어해서 10분 전에 열리고 나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공연 시작 전에 가족 사진 찍기 놀이 시간.. ㅎㅎㅎ
아.. 마지막 사진..셀카에서 제가 들고 찍다보니 저런 얼굴로^^;;




아래가 바로 공연장 모습입니다.
거의 이 셋팅으로 진행이 되었구요.
과거 회상 장면에서 약간 변화가 있었지만요. 거의 이 스타일이었습니다.



※ 간단 줄거리 : 창작극이면 줄거리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나 워낙 다 아는 내용이라 간단히 적어봅니다.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 조카를 데리고 있는 못된 영감 스크루지.
굉장히 욕심꾸러기에 못되었습니다.
성금하러 온 사람들 돈을 뜯을 정도면 말 다했죠.
춥다면서 석탄도 빼라는 할아버지...
성탄절을 앞 둔 어느날 잠이 들고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꿈 속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이상한 여행을 하게 되고,
자신이 젊었을때는 착했던 사람인데 지금은 변한 모습에,
사랑을 간직했던 순수한 청년에서 욕심 많은 노인네로 변한 모습에,
자기가 죽었다고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그는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나죠. 새로운 스크루지로요. 메리 크리스마스~~~



주연은 4명, 4분이서 번갈아가시면서 공연을 하세요.
중간 중간 객석도 비추고 퀴즈도 내지만, 앞과 뒤만 가서 아쉬웠다죠.
사탕도 중간에 주시는데요. 이것도 앞과 뒤만^^;;;
사진 찍거나 나갈때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좋은 사탕은 아니어도 그 분위기란게 있잖아요.
다 받는데 나만 안 받으면? 뭐 그런거요.
많이 준비하셨는지 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중간에도 좀 오셔요^^


대사들이 많고 녹음된 노래는 나오지 않습니다.
직접 부르시는데요. 마이크 음향 상태가 강한 마이크가 있던지 굉장히 울림이 큰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약간 거슬리기 직전 소리여서요. 그점만 좀 손 보면 더 좋을듯 해요.
노인 분장을 한 스크루지의 젊은 모습은 대 반전이었습니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간 아이들이지만요.
몰입도 잘하고 너무나 즐겁게 웃으면서 박수 치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중간에 한번 저희 줄에서 나간 아이가 있긴 한데요. 우는 아이도 없이 별 무리없이 보고 왔어요.


참, 배우분들께서 땀 흘리면서 엄청 열심히 하셨답니다.
박수 다시 한번 보내드려요^^




가장 좋아하는 포토타임.. ^^
공연 시작전에 공연 관련자께서 나오셔서 말씀을 해주십니다.
사진 찍을때는 앞 줄부터 순서대로 할 터이니 순서 지켜달라고...
몇번이나 강조를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앞줄/뒷줄 사람들 무더기로 가서 찍더군요.
주변에서 다들 뭐라 하는데도 꿋꿋이.. ㅎㅎㅎ
사소한거지만 아이들도 있는데 다 보고 배우지 않을런가 싶습니다.
중간 자리였는데 다 간건 아닌데도 저희가 거의 끝에서 찍은거 보면.. ㅎㅎㅎ


저희 애들은 사탕도 못 받아서 찍으면서 봤구요.
그때 그 말씀해주신 분을 다시 뵈니 정말 전에 다른 공연에서 뵌 분이세요.
담에 또 뵈면 꼭 인사하려구요^^


멋진 공연 해주신 배우분들과 소중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다른 곳에서 있는 폴라로이드로 찍고 비용 내는게 아닌 부모님들 카메라나 폰으로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사실 공연 보고 그냥 인사하고 헤어지면 너무 아쉽거든요.
이렇게 사진 찍어주는 공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주시는 것이니까요.
그 많은 아이들과 하나하나 다 사진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 애들도 V 하면서 이쁘게 찰칵^^




딱 한달남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본 공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공연과 공연 외적인 부분에서 약간 아쉬워던 점들이 몇몇 있지만요.
아이들의 반응과 배우들의 열연이 그런 점들을 커버해줍니다.
내용 또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욱 그렇구요.

다시 한번 좋은 공연 열심히 보여주신 공연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려요^^
재미나고 즐겁게 봐준 아이들에게도 칭찬을 해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