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 365일 중 엄마짱에게 가장 특별한 날이에요.



일년전 눈이 오던 영하 13도의 오늘, 바로 우리 아가짱이 태어났기 때문이죠.



우리 아가짱의 첫번째 생일을 어떻게 보내야 우리 아가짱이 신나할까, 행복할까, 오늘을 기억해줄까, 고민고민하던 엄마짱,



마침 가까운 곳에서 매직버블쇼에서 열린다는 얘기를 행공모에서 보고는 냉큼 응모!









매직버블쇼는 엄마짱의 블로그이웃님이신 기니피그님이 적극 추천해주신 공연인데요.



아가짱같이 어린 월령의 아가도 집중하고 볼 만큼 재미난 공연이라고 해요.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마술과 비눗방울~



그래서 공연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보기에도 좋다고 해서 울 아가짱의 공연 데뷔작으로 결정!















아가짱의 첫 공연데뷔는 이렇게해서 AK홀에서 열리는 매직버블쇼가 되었답니다.



AK홀은 1호선 구로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요즘같이 추운 날 찬바람 맞지않고 공연장 안에 쏘옥~ 들어갈 수 있어요.













AK아트홀은 AK백화점 3층 문화센터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화장실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어서 일단 표를 끊고 화장실에 갔다가 입장하면 딱 좋을거 같아요.













엄마짱은 단체관람이라 오전 10시 40분 공연에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요.



단체관람 첫 공연이라 그런지 매표소에 아무도 없어서 좀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AK아트홀을 둘러보았답니다.



공연 전 주의사항과 관람안내도 차근차근 읽어보고~



참, 우리 아가짱처럼 2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아가는 증빙서류를 가져오면 무료관람이니까 참고하세요.



엄마짱은 등본을 가져가서 아가짱이 무료로 입장했답니다. 야호~ㅎㅎ



또 안내문에는 공연 중 촬영 금지라고 되어있었는데요. 오늘은 촬영을 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고 찍은 거랍니다.













이번 매직버블쇼는 쇼가 끝난 뒤에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오늘 공연에서는 사진촬영이 없다고 해서 무지무지 실망했어요. 치이~










공연시작 전의 두근거림 +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아가짱은 간식을 냠냠~



거 뉘집아들인지 인물 참 훤하구만.. 허허허허허 ㅋㅋㅋㅋㅋ







자, 드디어 표를 끊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아가짱은 24개월 미만이라 무료입장~



엄마짱의 표와 빕스 KID''s 샐러드바 무료시식권을 득템~!!!










또 하나 득템한게 있어용!



표 끊을때 울 아가짱의 등본을 보여드리며 오늘 생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귀여운 우주선팽이를 주셨지 뭐예요



꺄~꺄~꺄~ 우리 아가짱 오늘 첫 선물이었어요. 한국의 정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입장시간입니다.










AK아트홀은 어린이 전용 소극장인데요.



아이들 키에 맞는 작은 의자들이 나란히 있답니다. 어른들은 초큼 불편해요;;



요 아래 사진이 오늘 공연의 무대예요.



소극장인만큼 무대와 객석이 무척 가깝답니다. 무대도 1단밖에 안돼서 아이들 눈높이에 너무 높지않아 좋더라구요.











공연시작 전 아가짱도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12개월 아가짱은 역시 발이 닿지 않습니다.














매직버블쇼는 1부와 2부로 공연이 나뉘어지는데요.



1부는 매직쇼로 멘트가 거의 없이 거의 마술로만 이루어져있구요.



스카프마술, 신문지마술, 링마술, 비둘기 마술 등을 볼 수 있어요.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중부양 마술인데요. 객석에서 어린이 지원자를 받아 진행한답니다.



슥~ 고개를 돌려 객석을 보니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마술공연에서 엄마짱이 가장 신기했던 건 바로 비둘기마술!



다른거 다 제껴놓고... 한낱 미물인 비둘기도 저렇게 얌전히 훈련을 통해 가만히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나 할까요.



우리 아가짱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는 자유로운 영혼인데 말이죠. 하하하











2부는 버블쇼인데요.



집에서 작은 비눗방울만 불어줘도 좋아하는 아이들, 커다라 비눗방울이 신기한지 눈이 휘둥그레~



손으로 만든 비눗방울도 보고,



(엄마짱은 이게 무지 신기하더라구요!)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흰색 비눗방울도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객석 왼쪽, 오른쪽, 중앙까지 구석구석에 직접 불어주시기도 했는데요.



비눗방울이 객석으로 날아오자 흥분한 아이들이 일어서기도 하더라구요. (곧 선생님께 제재를 당했지만 ㅋㅋ)



우리 아가짱 고개도 비눗방울을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넋을 잃고 바라보았답니다.











버블쇼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쇼인데요.



요렇게 지원자를 받아서 코끼리, 왕관, 요술구슬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커~어다란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보기도하고~













아아아아~ 우리 아가짱이 아직 앞에 나갈만큼 큰 아이가 아니라는게 얼마나, 얼마나, 아쉽던지!!!



제 옆에 아이들은 다들 해보고싶어서 손을 번쩍번쩍 들며 소리치고 난리 난리~



아가짱이 앞에 못나가는게 넘넘 아쉽더라구요~ 나중에 크면 꼭 매직버블쇼 다시 보러와서 무대에 내보내겠으 +_+








버블쇼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세상~★



중간 중간 신이 난 아이들이 무대 앞으로 나오려고 하기도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다행히 개념꽉찬 유치원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이들을 자제해주셨어요.



다만, 그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가끔 앞으로 나오셔서 시야를 가리시긴 하더라구요;;













헛- 그런데 벌써 끝난건가요?



어린이 공연은 처음인 엄마짱, 생각보다 짧은 공연시간이 넘넘 아쉬웠어요.



그래도 시계를 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구요.



매직버블쇼를 보는 내내 우리 아가짱 한번도 찡찡대지않고 완전 집중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는데 말이죠.



사실 첫 공연이고, 아가짱이 아직 어리다보니, 공연자체를 버거워하거나 아가짱이 힘들어할까봐 걱정했거든요.



아가짱이 찡찡대기 시작하면 조용히 나가려고 일부러 문 옆 자리에 앉았었는데, 엄마짱의 이런 걱정은 그저 기우!



매직버블쇼에 200% 적응한 우리 아가짱~ 넘넘 즐겁고 재미난 시간이었나봐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신기한 마술과 비눗방울도 잔뜩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무척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참, 공연 좌석과 관련해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호자분들도) 중앙에 앉으시기를!!!



엄마짱은 무대 오른편에 앉았는데 각도때문에 마술의 다음 액션이 대충 보여서 재미가 반감됐어요.



보호자로 온거긴 하지만 그래도 관람료 내고 보는건데 이왕이면 보호자도 즐기자구요. 훗~






잼나게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발견한 AK아트홀 이벤트!



매주 일요일 4시 공연이 끝나면 매주 1명 깜짝 생일파티를 해준대요.



우리 아가짱 오늘 생일이었는데 해달라고 조를걸 그랬나 이제 와서 후회되네요.



생일이신 분들 중에서 일요일에 관람예정인 분들, 잊지말고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 남겨서 참여해보세요.













엄마짱과 아가짱이 함께한 첫 공연, 매직버블쇼!



어떠셨어요?



우리 아가짱의 첫 공연으로 손색없는 재미난 쇼였죠?



매직버블쇼는 12월 25일까지 AK아트홀에서 평일 4시, 토/일/공휴일 12시, 2시, 4시에 공연이 있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찾고계시다면,



또는 엄마짱처럼 아이의 첫 공연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찾고 계시다면,



잊지말고 꼭 다녀오세요.



아가짱처럼 완전 집중모드로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첫 매직 쇼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까지 사로 잡았습니다.
복잡하진 않지만, 빠른 손놀림에 아이들과 어른들도 한눈을 팔수 없었어요~
곧 이어진 버블쇼!!
뒷좌석에 어른들과 함께하는 아이들까지 배려해서 뒤에까지 뛰어와서 비눗방을을
뿌려주고 가셔서 너무 즐겁게 공연보고 즐기다 왔습니다!

매직쑈도 볼만하고 특히 버블쑈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 했습니다.
특히 우리 조카는 큰 버블안에 들어가는 행운도 생겨 더더욱 추억이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카들이랑 갔었는데,
조카들이 넘넘 조아했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더 많은 애들에게 참여기회가 있었으면 조았을텐데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래두 잼있었어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다가 너무너무 보여주고 싶었던 공연이었어요..
신기한 매직에 푹 빠져서 즐겁게 감상했답니다..실제로도 물어보니 매직쇼에서 오빠가 의자를
뺐는데 안내려왔을때 너무 신기했다고 하더군요..어떻게 된걸까요..ㅎㅎ

버블버블..그야말로 버블천국이었었죠..여러가지 비누방울들에 깜짞놀랐어요..
다양하게 연출되는 버블 최고에요..
6세딸에게 아주 딱 좋은 선물이었던것 같아요..담에 또 보고 싶다고 하네요..^^
동생도 있는데 담번엔 동생하고도 같이 보고싶다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