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좋은 뮤지컬

애들공연은 처음본 엄마입니다.
우리애가 겁이 좀많은편이라...혹시 울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처음에 나무옷입은 공연팀에서 나와 이런행동은 하면 안되겠죠~~하면서
애들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합니다.
그리곤 곧 친숙한 후토스탈을 쓴 인형들의 공연시작!
애들도 집중잘하는듯하고요.
갠적으로 애들공연은 40-50분넘으면 안되겠구나를 깨닫기도 했어요.
1시간쪼금 넘는 공연이였는데 40분쯤지나니 공연의 재미와 상관없이 때쓰는 아이 발생하더니...
쉬~마려워하는 친구들 ...ㅋㅋㅋㅋ아무튼 애들공연다웠어요.
공연내용도 애들눈높이에 딱이고, 뮤지컬처럼 공연 내내 음악과 율동이 빠지질 않았구요.
유일하게 탈쓰고 나오지않은 나무&새 역활을 해주신 남.여 공연팀님들 정말 최고^^
애들공연이라고 건성으로 하면 어쩌나 했는데....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공연에 임해주셔서
애들공연치고는 비싸다 싶었지만...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았어요^^
마지막쯤에 후토스들이 직접무대밑으로 내려와 애들 손 일일이 잡아주고^^
울꼬맹이 행복해서 잠을 못이뤘답니다^^
저도 좋던걸요^^ 후토스~~~대박^^

만화 캐릭터 보다 더 실감마는 캐릭터였습니다.
개성을 너무 귀엽게 살렸네요
1시간내내 18개월딸이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딸에게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갑자기 보게된 후토스...
토요일 오전 아이와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