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고
깔끔한 진행솜씨에 놀라고
풍부한 감정과 섹시한 몸짓에 놀라고
노래야 말할것도 없고!!!!!
정말 멋진 뮤지션입니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관객들 매너도 굿!!!!!
환타스틱하고 러블리한 밤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의 가수, 로라 피지 그녀의 공연이라는 말에 두 말 않고 공연장으로 달려갔지만 사실 공연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그 외의 그녀의 곡은 잘 모르는데 100분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어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곡 그 한 곡만이라도 제대로 듣고 오면 난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녀의 공연을 함께하면서 그러한 걱정은 정말 우주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다죠.
그녀의 매혹적인 노래와 사랑스런 몸짓에 제 마음과 몸을 싣고 자연스럽게 따라 가다보니 어느 새 저는 그녀의 앵콜곡을 요청하기 위해 열렬히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녀 로라 피지!!!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또 만나고 싶은 유쾌하고 아름다운 가수였어요.
물론 제가 사랑하는 그 곡도 정말 정말 감동적으로 잘 들었어요!
그녀는 정말 최고예요!!!
강력 추천!!! 이 말이 아깝지 않아요!!!^^♡

요즘 스트레스가 심했는 데 공연을 보면서 너무 좋았어요. 마치 꿈속에 있는 듯 감미롭고 편안해 공연을 보고난 후에는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재충전되는 느낌이었어요. 좋은 공연 마련해준 기획자님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재즈에 대해서는 전혀 무뢰안이었지만 아내의 권유로 부부가 함께 관람하게 되엇다..전혀 알지 못하는 나였지만 재즈의 선율과 로라피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시나브로 녹라 들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식 재즈뿐만 아니라 썅송 이집트 중남미 음악도 그녀의 목소리 속에서 재즈로 변신해 나가는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나름 그 아름다운 속에서 빠져들어 잠겨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처음의 재즈의 만남 로라피지와의 만남이었지만 누구에게든지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로라 피지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는 꽤 인지도가 높은 가수 아닌가.

그래서, 익히 예상은 했지만, 공연자체는 너무나도 친숙한 standard number로만 채워져있었다.

On time에 제일 먼저 등장한 건 재즈 파크.

그리고 반짝반짝한, 깊은 V넥의 재킷을 입은 그녀가 등장했다.



제일 첫 곡은 Old devil moon으로 편안히 시작했고, 그 다음에 "smile"이었던거 같은데 제일 마지막에 "smile"이라고 나긋하게, 허나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우와아~~~~~~~~~~~~~~~~~~~~~

소름이 쫘악 돋았더랬다.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매력적이다 못해 마력이 담긴 보이스야 이거언~!!!!!!!!!!!!!!!!!

휘유우~아마도 사이렌의 목소리는...이런 쪽이 아니었을까? 촤악 감겨드는, 감미로운, 나긋나긋한....





중간에 콘트라베이시스트에게 장난을 치고, 베이시스트는 더워서 어쩔 줄 몰라하고~ㅋㅋㅋ

이 베이시스트의 너무나도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 때문에 laura는 빵 터져서 fever의 중간부분을 놓치기도. 나중에 "honey, are you OK?"라며 묻는 사이렌. 절대 괜찮지 않을 듯! 우후훗!!!!





중저음이 너무나도 풍부한 이 사이렌은, 관객들을 유도하는데도 노련함이 보였더랬다.

c''est si bon 이라던가 Quizas, quizas, quizas 같은 노래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si bon, quizas 등을 따라 부르도록 유도했고, 그러면서 "이제 너넨 프랑스어 할 수 있게 되었어,간단하지?"라고 얘기하고~

Quizas, quizas, quizas같은 경우는 굉장히 빠른 비트로 바꿔버려서 그 곡에 내가 춤을 출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더랬다아!!!!!!!



I''ll wait for you, Dream a little dream of me,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corcovado, cheek to cheek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었고, perfidia를 Xavier cugat의 연주로만 듣다, 보이스 버젼이 있는 줄 처음 알았더랬다.

그렇게, 1부와 2부의 50분은 너무나 아쉽게만 흘러갔더랬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