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 공연보고 지친몸으로 집에 왔습니다.
귀가 멍멍 거리는게 가시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속주의 대가 이현석 답더군요. 공백기간이 무색하리 만큼 열정적이었습니다.

오프닝은 버드(맞나?) 라는 연주 밴드 엿는데 연주력이 대단하더군요...마치 EBS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제가 막귀라 그냥 제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베이스가 참 좋게 들리더군요.
다음에 로지피피라는 여성 맴버가 나왔는데, 신인이라고 하더군요...그런데 그냥 혼자 만의 밴드인지 다른 팀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연주는 버드가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여자분 첫 공연이라 너무 긴장 했는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더 군요...긴장한 탓인지 보컬도 자기 색깔이 분명히 나오는걸 듣기 힘들었습니다. 좀더 연습이 필요 할것 같습니다.(관중을 리드 하는 것이라든지 말빨을 통한 관중과의 교감 같은거 말입니다.그리고 본인이 민망할때 혀내미는 버릇은 좀... ㅡ.ㅡ;)

드디어 기다리던 이현석이 등장 했습니다. 으아~~불과 2~3m 거리에서 그의 속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움 그자체 였습니다.
출연할 게스트가 늦어진다며 두어곡을 더 연주하는데 힘들어 보이 덥니다.
드디어 첫 게스트가 등장 했는데 그는 바로 김경호 였습니다. 자신의 8집에 있는 곡과 외국곡을불렀는데 (실버 마운틴이었던가? 제목은 잘 모르겠음...)역시 노련하더군요... 두곡을 깔끔하게 부르고 퇴장 했습니다.
이현석의 연주가 계속이어졌는데 역시나 그의 피킹은 놀라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움은 공연내내 게스트를 제외한 모든 보컬 부분에서 보컬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악기의 출력 때문에 하울링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보컬이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움이었습니다.
또한 이 공연중의 오점중 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할 박완규의 부재 였습니다. 무슨 뮤지컬 때문에 못나왔다고 하는데요...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박완규가 부를 노래가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대신 밴드의 베이스를 치는 양반이 노랠 했는데 괜찮더군요...내심 이 노래를 이현석이 부르면 어쩌나 한 면이 있거든요. ㅡ.ㅡ;
공연이 중반으로 치달아 가자 마지막 게스트가 등장 했는데 공연중에 가장 많은 호응과 쇼맨쉽을 보여준 K2의 김성면이었습니다. 관객의 호응이 좋자 이현석은 자기와 막연한 (?)사이라며, 예정에 없던 곡을 한 곡 더 하더군요(그 유명한 사랑과 우정 사이...)

공연중간에 얼마나 열심히 쳐댔는지 기타 줄이 끊어지는 사고도 생겼습니다. 다행이 곡의 후반에 그런것 같았고 별로 티내지 않고 잘 넘어 가더군요...
주옥같은 곡들이 연주되고 어느덧 마지막 곡까지 왔는데 저를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상당히 점잖게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이현석씨도 제발 몸좀 흔들라고 하던데 그게 왜그렇게 잘 안되던지...
우습게도 마지막 앵콜곡에 관객들이 불이 붙기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앵콜곡이 학창시절과 달려라 번개호 였거든요....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연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보통 이런 스탠딩공연에서는 계속 몸을 흔들고 뛰어야 오히려 피곤함이 덜하는데 3시간 가량 그냥 서있을 려니까 나중에 힘들더군요...다들 왜그리 점잖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인천에서 한번 공연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은 넘 멀어요...

다시 생각해 봐도 그의 기타 플레이는 최고

토요일 저녁에 공연보고 지친몸으로 집에 왔습니다.
귀가 멍멍 거리는게 가시지 않았지만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속주의 대가 이현석 답더군요. 공백기간이 무색하리 만큼 열정적이었습니다.

오프닝은 버드(맞나?) 라는 연주 밴드 엿는데 연주력이 대단하더군요...마치 EBS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제가 막귀라 그냥 제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베이스가 참 좋게 들리더군요.
다음에 로지피피라는 여성 맴버가 나왔는데, 신인이라고 하더군요...그런데 그냥 혼자 만의 밴드인지 다른 팀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연주는 버드가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여자분 첫 공연이라 너무 긴장 했는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더 군요...긴장한 탓인지 보컬도 자기 색깔이 분명히 나오는걸 듣기 힘들었습니다. 좀더 연습이 필요 할것 같습니다.(관중을 리드 하는 것이라든지 말빨을 통한 관중과의 교감 같은거 말입니다.그리고 본인이 민망할때 혀내미는 버릇은 좀... ㅡ.ㅡ;)

드디어 기다리던 이현석이 등장 했습니다. 으아~~불과 2~3m 거리에서 그의 속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움 그자체 였습니다.
출연할 게스트가 늦어진다며 두어곡을 더 연주하는데 힘들어 보이 덥니다.
드디어 첫 게스트가 등장 했는데 그는 바로 김경호 였습니다. 자신의 8집에 있는 곡과 외국곡을불렀는데 (실버 마운틴이었던가? 제목은 잘 모르겠음...)역시 노련하더군요... 두곡을 깔끔하게 부르고 퇴장 했습니다.
이현석의 연주가 계속이어졌는데 역시나 그의 피킹은 놀라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움은 공연내내 게스트를 제외한 모든 보컬 부분에서 보컬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악기의 출력 때문에 하울링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보컬이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움이었습니다.
또한 이 공연중의 오점중 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할 박완규의 부재 였습니다. 무슨 뮤지컬 때문에 못나왔다고 하는데요...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박완규가 부를 노래가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대신 밴드의 베이스를 치는 양반이 노랠 했는데 괜찮더군요...내심 이 노래를 이현석이 부르면 어쩌나 한 면이 있거든요. ㅡ.ㅡ;
공연이 중반으로 치달아 가자 마지막 게스트가 등장 했는데 공연중에 가장 많은 호응과 쇼맨쉽을 보여준 K2의 김성면이었습니다. 관객의 호응이 좋자 이현석은 자기와 막연한 (?)사이라며, 예정에 없던 곡을 한 곡 더 하더군요(그 유명한 사랑과 우정 사이...)

공연중간에 얼마나 열심히 쳐댔는지 기타 줄이 끊어지는 사고도 생겼습니다. 다행이 곡의 후반에 그런것 같았고 별로 티내지 않고 잘 넘어 가더군요...
주옥같은 곡들이 연주되고 어느덧 마지막 곡까지 왔는데 저를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상당히 점잖게 공연을 구경(!)했습니다. 이현석씨도 제발 몸좀 흔들라고 하던데 그게 왜그렇게 잘 안되던지...
우습게도 마지막 앵콜곡에 관객들이 불이 붙기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앵콜곡이 학창시절과 달려라 번개호 였거든요....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연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보통 이런 스탠딩공연에서는 계속 몸을 흔들고 뛰어야 오히려 피곤함이 덜하는데 3시간 가량 그냥 서있을 려니까 나중에 힘들더군요...다들 왜그리 점잖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인천에서 한번 공연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은 넘 멀어요...

정말이지, 별 5개 만점에 7개를 주어도^^; 모자르지 않을 공연이었습니다.
그 어떤 수식을 달아도, 말로는 부족했을 공연!

게스트 자체도 굉장했지만(김경호, 김성면 씨), 사실 게스트가 없었더라도~
공연을 보신 분이라면, 120% 만족하셨을 겁니다.

장장 2시간 50분을 꽉 채우는, 내실있는 내용도 큰 장점이었구요~
이현석, 그의 실력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굉장한 기회였다는 것!
평생 가도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스탠딩 공연이라, 몸이 좀 힘들긴 했지만~
실제로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 그의 속주 기타는...
이번 공연이 단 1회라는 것을, 더욱 아쉽게 합니다.

다음 공연 계획이 빨리 잡히면 좋겠네요^^

7년만의 앨범이라서 기대도 컸습니다.
역시 이현석의 기타 플레잉은 녹슬지 않았고
게스트였던 김경호와 K2의 김성면의 공연도 좋았습니다.
정말 멋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연을 할 예정이시라던데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