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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1447)는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의 셋째 왕자인 안평대군이 꾼 꿈을 당대 최고의 화가 안견이 동양적 이상향 무릉도원으로 재현해 낸 산수화의 젝목으로 권력쟁탈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게 되는 현실과 이상세계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이 창작발레 〈몽유도원도〉는 현실과 이상 간의 좁힐수 없는 괴리를 안평대군의 시각에서 시각에서 재구성한 픽션인 것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은 세 가지 측면에서의 독특한 특성을 띠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몽유도원도`가 그려지던 조선시대의 춤동작을 충분히 연구하여 서양발레와의 자연스런 감정이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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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발레가 레퍼토리로 살아남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준다 | 장지영 국민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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