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세 가지 에피소드 중에 한 에피소드가 두드러지게 연출되어있다. 그게 아쉽다.
배우의 연기와 비틀즈의 노래 선곡이 마음에 든다.

정말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세 가지 에피소드 중에 한 에피소드가 두드러지게 연출되어있다. 그게 아쉽다.
배우의 연기와 비틀즈의 노래 선곡이 마음에 든다.

재밌게 봤습니다.
암전이 잦아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배우들 연기가 좋았습니다.

비틀즈음악이 잔잔히 흘러나오면서 시작과 연결을 알려준다.

한 별장안에서 각자 다른 남녀가 며칠을 생활하며 격게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밤이되면 암전된상태에서 밤하늘의 별과 달빛으로 조명을 대신하고 그들의 대화는 솔직해지고
진지해진다.
얼굴표정은 볼수 없고 둔탁거리는 소리로 관객들은 각자의 깊은 상상을 하게 된다.

도심에서 평생살다가 한적한 시골길.
들판만 있는 불편한 곳에서 그들이 느끼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것들을 서서히 알게된다.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의 삶에 대한 고마움들..

별장을 찾아왔을때는 남녀 입장은 다르지만 이곳에 며칠 지내면서 언제부턴가 바뀌게 된다.
어떤이에겐 잊혀졌던 애정이 다시 싹트고, 또다른 이에겐 시작되는 사랑이, 그리고
진정한 친구와의 우정을 각각 보여준다.

이곳에 온사람들은 모두가 조금은 어눌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꾸미지 않고 솔직한 말과 행동을 볼 수 있어 편한 느낌이들었다.

3가지 이야기의 옴니버스공연.
연령대는 각기다르지만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같았다.

집안에 작은 펌프가 있어 흔들면 실제 물이 나오는 장면도 잼있었다.
어떤 사건을 연결시켜주는 고리 역할을 하는것 같았다.

실제 닭과 대화하는 장면, 비를 맞고 옷이 젖는 모습, 창고에 뒹그르고 먼지를 쓰고
오븐에 불이 들어오는 소품도 셈세한 표현이었다.

죽을사람을 위로하다가 산사람이 먼저 죽을것 같은 표현도 잼있었다.
3번째 여배우의 열연이 대단하였다.

''어디든 맨발로''의미는? 다급한 상황이 되면 누구나 맨발이라도 뛰어드는 모습.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옴니버스 연극을 좋아하진 않지만 기대이상이었고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루즈하지 않고 여유로운 공연이었다.

역할 하나하나 모두 개성있고 신선하였다.

국내초연이라 하니 더욱더 좋은공연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보는 내내 넘 잼나서 한시도 집중을 안할수가 없었네요..
세 팀으로 나뉘어서 하는데...모두다 잼있었지만..특히
두번째 팀 정말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