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좋은데 장면이 바뀌는 사이의 어색한 정적이 거슬렸어요

별헤는밤

무비연극이란 흔치않은 장르의 공연이었어요 ^^* 목동쪽은 첨가보았는데

공연장이 참 좋은것같아용 ^^*

공연 초창기인가 ;;;

조금 매그럽지 않은 장면이 있었지만

구조가 신선하구 새로운걸 도입했다는점에서 색달르구 좋았던 공연같습니다 *^^*

끝부분 약간 집중을못해서 ㅠㅠ

수수께끼 답이 먼지 몰라 가치본 친구가 말해줬네요 ㅠㅠ

친구는 울어쓴ㄴ데

전 눈물이안남....

좋은공연감사드립니다..*^^*

꽤 괜찮은 소재 인데도 불구하고 장소가 목동쪽이라 그런지
주말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적게 와서 배우분들이 힘이 쪽 빠지셨을것 같네요.
연기부분은 좋았구요, 다만 무비연극의 퓨전인데 무비와 연극 사이의 연결이
약간 부자연스럽네요. 좀 더 다듬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전체적인 스토리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3일밖에 안되서 그런가요.
영상과 배우들 사이 공백이 너무 자주 있고 타이밍도 조금씩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면 나올 때 재생하는 프로그램이 처음 나오고 음향도 맞지 않았구요.
기술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더욱더 좋은 공연이 될 거 같습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 ...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 ...

중고등학교때 배웠을 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다,

이것을 각색해서 만든 연극,
정확히 하자면, 영화화된 부분과 연극화된 부분이,
서로 오버랩되면서 진행이 된다,
서로 이어지듯이,
영화의 부분에서 다음장면진행이 연극으로,
연극의 부분에서 다음장면진행이 영화로,
그렇게 진행이 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연극같다,
소중한것에 대한것을 잊고,
그저 살기에 바쁘고, 다른것을 찾아 헤매이는 모습,

세명의 아들을 둔 한 어머니,
어렸을때는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고,
행복하게 살던 식구들,
그러나 나이가 먹으면서,
아들들은 자기식대로 살며 어머니와 형제들을,
잊고 살다시피 한다,
그러다, 어머니가 유산으로 로또1등 복권을 남기고 돌아가신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하나 낸다,
세명의 아들에게, 윤동주시인의 별헤는밤,
그것의 의미를 찾아내는 자녀에게 복권을 준다고,

내가 푼 수수께끼의 정답은 이렇다,
잊고 살았던 소중한 모든것에 대한 그리움,
그것이 사물일수도, 사람일수도, 감정일수도,
우리가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온 것에 대한 이름들,
그것을, 저 하늘의 아득히 멀리있는 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그 그리움을 표현한게 아닐까,
(말이 길어지니, 뭔말인지;;;)

연극의 연출과 구성, 그리고 배우분들의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큰 무대와, 스크린, 시선이 조금은 분산되어서 집중하기가 약간,
힘들었어요,
그리고, 연극과 영화의 연결 포인트가 조금은 타이밍이 안맞는듯해요,
그래도,
영화에서 연극으로의 오버랩, 연극에서 영화로의 오버랩,
이런 새로운 시도는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