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의 주제를 달고~~
다른말은 필요없다 조수미~~^^

다른말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이름 세자 조 수 미다!!!
넘엄 아름답다!!!

역시 조수미 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즐거웠습니다.

조수미.
이름 석자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거리는 떨림을 느낀다. 방금 몇시간 전 나는 그 설렘과 떨림을 느끼고 왔다. 처음 가보는 조수미 콘서트. 조수미님(?)의 첫등장은 화려한 조명빨이 아닌 조수미 그 자체의 아우라를 뿜으며 무대 중앙으로 당당하고 사뿐하게 등장했다. 한사람이 무대를 이렇게 꽉차게 아름답게 꾸밀수도 있구나 노래를 부르기 전에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1부에서는 노래 가사를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냥 마음으로 이해가 된는 것 같았다. 그 당당하면서도 절제된 감성과 눈빛. 같은 여자이지만 그 매력에 빠져들면서 감동할 사이 .. 정말 눈 깜짝할 사이 1부가 끝나버렸다. 2부에는 아베마리아, 오페라의 유령 OST 등 아는 노래들도 많이 나왔고 2부 마지막은 사랑으로 라는 곡으로 마무리를 했다.
정말 다 좋았는데 아쉬웠던 점은 무대 조명이 너무 단조로웠던 점. 물론 무대 조명이 화려해도 조수미님(?)의 드레스보단 못했겠지만 조금더 관심을 가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이 짧은 글로는 그 숨막히는 120분을 표현할 길이 없다. 일단 공연을 보면 나의 글을 이해할 듯 싶다. 광주 콘서트 매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비가 몇십만원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은 공연.. 한마디로 정말....................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