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우연히 발견한...이번 공연을 놓치지 않고 관람하길 정말 잘한거 같네요.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폐막공연으로 선정된 무대였는데...역시 괜히 폐막작으로 선정된게 아니네요.
음악극축제란 취지에 맞게....공연이 음악연주회+그룹의 콘서트+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종합해놓은듯 한 공연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3명의 싱어와 피아노.베이스.섹소폰.트럼팻.드럼같은 악기연주자들이
어찌나 흥겹고 신나게..그리고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하는지..함께 음악에 푹 빠져서 듣게 되더라구요.
또한 무대자체가 약간은 어두운 조명에 스멀스멀 연기도 피워주고해서 마치 외국의 째즈바에 직접 와있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신나는 스윙.재즈음악들이었구요.
3명의 여자 싱어들과 밴드멤버들이 지치지도 않고 공연 내내 최고의 노래와 퍼포먼스, 연주를 보여주더군요.
정말 가수와 뮤지션이란.. 저런 사람들이 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단 하나...제대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거 같아요.
여기에 설명된 것보다 훨씬 기대이상인 무대였거든요.
음악극축제 브로셔역시. 다이비나스 밴드나 공연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어요.
여기 실려진 사진 보다 실제 싱어들과 밴드들의 모습이 훨씬 멋지답니다.
참고로 이분들 스페인에서 오신 분들 같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볼 수 있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흔치 않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