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몬스터즈 공연! 꼭 한 번 보고 싶었고
그동안은 앨범으로만 듣다가 라이브로 같이 느끼고 싶어서요
매우 기대하구있던 공연이었어요+_+
같이 갈 사람이 없었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서 혼자서!라도 갔는데요~~

소심한 성격이라 처음엔 그냥 뒤에서 뻘줌하게 구경할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앞에 달려가서 정말 눈치안보고 씐나게 즐기고 왔답니다 !

생애 첫 스탠딩공연이라 계속 두근거렸고 +_+
쾅쾅거리는 엠프사운드가 온몸으로 느껴졌어요 신기신기 +_+
옐로우몬스터즈 분들도, 팬분들도, 모두들 공연에 심취한 모습이 감동이었구요+_+
와 제 옆분들은 정말 열씸히 머리를 흔드시더라고요~~
아, 그리구 여성팬분들이 많이 오셨던 것이 신기했어요~~~

특히 연주하는 분이 바로 눈앞에서 서있을 때 우와
정말 땀이 비처럼 우와 +_+ 침이 비처럼 으악 +_+
그래두 정말 멋졌어요 감동감동+_+

2시간 공연이었는데 더 늦게 끝났던거 같아요 한 40분쯤 더더??
정말 쉴 틈없이 달렸는데, 아 정말 순식간에 행복한 시간이 지나가버리는 거 같아요
집에 돌아오는 길엔 조금 찍어 놓은 사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랬어요

달달한 하와이의 싱숭생숭 귀여운 노래는 소다수같았구요
아삭아삭 싱그러운 이한철님의 슈퍼스타는 샐러드??
고기고기 옐몬의 메인디쉬 빨간고기를 배부르게 먹구요
다먹었다 생각했는데 또먹어도 맛있는 스파게티같은 크라잉넛의 공연!
ㅋㅋ 전 크라잉넛의 경록씨에게 반한거 같아요 +_+ 집와서 바로검색♡

아아 참, 4월 16일은 언제,어디서,어떻게 불러두 참 좋지만
다 같이 부르니 감동이 두배세배네배더라고요 ㅠ_ㅠ
마치 평소에 잘 못먹는 코스요리?를 배부르게 먹은것처럼
온 정신을 살찌워왔답니다~~ 뿌듯합니다.ㅋ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친구랑같이가서 바지입구, 운동화신고 미친듯이 뛰고오겠습니다!
치마입고 간 걸 후회했어요.... 땀이.. 안나더라고요 ㅠ_ㅠ 아쉬움..


마지막으루,
1집 2집도 참 좋지만요
특히 We eat your dog!
이번 새 앨범은 말.그.대.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방황하는 검은 개를 깨물어 줄
울부짖는 음악이 가득가득 합니다~~~*
꼭 들어보시길바래요~~ 깨갱^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