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음향

4월 19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보고왔어요
많은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좌석도 가득 차고
이순재할아버지도 저희 앞자리에 앉아계시더라구요 ^^
첫 노래부터 폭발적인 이은미씨의 공연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게 눈으로 보이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뜻밖에 생각지도 못했던 게스트로 정준하씨도 나오고 ㅎㅎㅎ
분위기가 확 살던데요 ~!!!
그 순간 뒷자리에 앉아서 공연관람하던 유재석 , 노홍철씨도 자리에서 인사하다가
팬들에권유로 무대까지 올라와 잠깐 토크 ㅎㅎㅎㅎ
정말 즐거웠습니다.
노래부르는 중간중간 소름이 끼치더군요
가수가 아니라 노래에 미쳐야만 저런 공연을 보여줄수 있겠구나 생각이들더라구요
요즘 대세인 애인있어요 노래 부를때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모두들 따라부르고 ..인기가 좋으니 같은곡 앵콜까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하루에 두번이나 공연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7시공연을 보러갔었는데요


이은미씨는 3시 공연과 리허설을 합하면 이미 4시간 동안

노래를 부르신 상태였는데도.

엄청난 정신력으로 7시 공연도 열창했습니다.


세션들의 작은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공연장 때문에 사운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은미씨는 본인이 한국 가요계의 디바라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다음번 공연때도 또 보러 가고 싶네요~

모처럼 좋은 공연 보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대만큼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내가 콘서트에 찾아가는 2명의 가수 중 이제 유일하게 남은 가수 이은미,,
김광석이 죽은 후로는 이은미 콘서트 만이 내겐 유일한 대중음악의 관심거리~~

오랜만에 가보는 이은미 콘서트,,
역쉬~~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이은미씨가 말한대로 조금 부드럽지 못한 진행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이름 석자만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고도 남을 공연이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에 감사하며, 다음 공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