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타일의 데스메탈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멋지네요.

카니발 콥스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지난 7월에 내한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뻐서 방방 뛰었다. 10년전 부산국제락페스티벌에 나왔을때는 내가 너무 어렸을때라 카니발 콥스가 누군지도 몰랐고 카니발 콥스를 즐겨 들을때는 언제 내한오나 아쉬워 했었다. 카니발 콥스를 본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악스홀에 도착했지만 홍보가 별로 안되서 그런가 금요일인데도 관객수가 많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모든 사람들이 열띈 반응을 보이는게 소수정예가 이런것이라는걸 보여주었다. 나는 펜스를 잡고 롭 배럿 앞에서 공연을 봤는데 나한테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1시간 반 동안 정말 미친듯이 달린 공연이었고 헤드뱅잉을 격하게 한 나는 지금 목이 쑤셔서 제대로 가누질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메탈 밴드가 계속 내한공연을 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고 메탈 팬들이 많아져서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