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탈출하고자 R석 예매 후 혼자 찾아간 유키구라모토내한공연

가까이서 거장의 피아노선율을 듣고 나니 활력이 생기네요.
공연일이 가까워지고 귀차니즘에 취소 할까도 고민했지만

정말 보러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지 않는 저로선 작은 생활의 변화가 큰 힘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봤던 여러 공연중 최고로 뽑는 공연도 스티브 바라캇 공연이였을만큼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합니다.

이번에 유키구라모토가 내한한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많았습니다.

9월 8일날 유리구라모토와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이 세명이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너무너무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게 일이생겨서 못가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로 온 안산 공연.

평소에 낮잠을 잘때 청해듣던 유키구라모토의 명곡들을 오케스트라와 같이

들으니 너무 황홀하고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귀여운 한국말로 웃음을 주었던 진행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들이 많이 많이 이루어져서

행복한 시간을 갖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키구라모토씨의 공연 아주 좋았습니다.
피아노와 현악이 잘 어울려져서 그 장면이 머리속에 자연스롭게 떠올랐습니다.
멜로디라인이 아름다웠습니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감상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여행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잠시 일상을 떠나 좋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침 안산에 살아 예매했지만 유키구라모토 곡은 "Lake Louise" 밖에 몰라 며칠간 부랴부랴 연주될 예정인 음악들을 듣고 갔습니다.

우선 자식손을 잡고오신 어른부터 아이까지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이 왔다는 것에 놀랐고 아티스트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
(제가 듣기로는 1~3층까지 전석매진!)

얼마지나지않아 시작시간이 임박해 들어갔는데 시설이 참 좋더군요. 의자도 푹신하고~

곧 디토오케스트라와 유키구라모토가 입장했고 저를 포함한 관객들의 박수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됬습니다.
밖에 비도 추적추적와서인지 참 운치있어 보이더라구요 ~ 오케스트라도 피아노연주도 정말 일품!
1층 끝에 앉았는데도 악기별로 선명한 소리가 들렸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있었습니다 ^^

공연의 전체적인 순서도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연주자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는 등 다채로운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보통 내한하는분들은 한국말은 안녕하세요 한번하고 본국어로 하는반면 이분은 대본을보며 공연이 끝날때까지 곡소개를 우리나라말로 해주시더군요. 인상깊었고 뿌듯했습니다 !

공연의 마지막 앵콜로는 대표곡인 Lake Louise를 콘서트 마스터와 협연하시더군요 +_+
박수가 안나올수없었습니다 ㅎㅎ 또 생각지도못했던 사인도 받고 좋은 추억이 됬어요 ~

내년, 후년이 될지 모르지만 다음번에도 꼭 내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