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뮤지컬을 참 좋아한다.
그 많은 뮤지컬을 보았으면서도 아빠와 함께 갈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평생 자식들을 위해 수고하신 아빠인데도.
참으로 불효녀다.
그러나 이번기회에 아빠께 새로운 경험을 해 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우리 아빠는 감정 표현이 매우 서투르시다.
좋다구나, 싫구나 잘 말씀을 안하신다.
그렇지만 나는 알고 있다.
아빠가 매우 흡족해 하신다는 것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아빠랑 둘만의 데이트를 즐겨야지.
아쉬움이 상당한 작품이네요.
조금 불우한 다문화 세대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어리석은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극 입니다.
다만 많이 아쉬운 것은 너무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이 오히려 불협화음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반전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예측 가능한 흐름과 너무 착한 그녀들에 한숨이 섞이네요.
물론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이 극의 중점적 느낌은 큽니다만,
여주인공의 헌신적인 사랑은 이해가 자 되지 않았습니다.
다문화 1세대의 애환을 그린 이야기 감동이었습니다.
열심히 눈물을 참앗는데도 주루룩 흐르는 눈물을 말릴수가 없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ㅜㅜ 극중 대사에 나오는 ;사랑과 전쟁'' , ''아침드라마'' 스러운 요소가 많아서 좀 불편하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왔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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