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권으로 첫날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추위를 많이 떨었지만요~
앞으로 좋은 공연으로 또 다시 했으면 합니다~

동ㅈ생이 음악전공이라 표줬는데
생각보다 크고웅장해서 놀랫다고하네요ㅎㅎ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하고
무엇보다 동생이만족하니까추천합니다

저는 이틀째, 9,9일 일요일에 관람했는데요,

게스트는 쿠마파크 with Paloalto and B-free;

라 벤타나 with 십센치;

재즈파크 빅밴드 with 전제덕

이었습니다.


쿠마파크는 현재 가장 힘 있는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만큼

정말 좋은 음악들을 들려주어서 기뻤습니다.

다만 어르신들 취향은 좀 아니었는지, 아니면 공연 당시 대낮처럼 밝아서 그랬는지,

호응이 별로 없었던 것은 아쉽네요.

다음에도 꼭 좋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십센치와 라벤타나의 만남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은 협연으로 마무리 되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만 협연은 두 곡뿐이고 나머지 곡들은 각자의 노래들이라 조금 아쉬웠다고 할까요?

그러나 모든 곡들이 명곡들이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즈파크 빅밴드는 체감상 가장 많은 시간을 게스트 없이 자신들의 공연으로 채웠는데,

개인적으로 욕심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실력이 없는 밴드도 아니고, 연주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전제덕이라는 걸출한 하모니카 연주자와 함께하면서 단 두 곡 함께하고,

멘트도 없이 돌려보낸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빅밴드인 것을 감안해도 너무 대중적인 선곡도 아쉬운 점입니다.


다만 관객들의 호응은 정말 좋았구요 :)


앞으로도 좋은 연주들로 채워질 재즈페스타를 기대합니다.

평소에도 재즈를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재즈를 힙합과 탱고와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매우 신선했고,
마지막에 빅밴드는 재즈의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한다면 또 가고싶습니다.

비온 다음날이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야외공연과 재즈는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