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보고 왔는데 모처럼의 휴일이 참 알찼네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한감이 있었는데 여자분들 등장하면서 부터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하더군요.
완전 재미있었어요. 막판에 감동까지~ 중간에 관객도움을 받아야했는데 쑥스러워서인지 도움을주는데 머뭇거렸던 한 관객분 때문에 더욱 코믹했던...역시 관객과의 호흡도 중요한게 소극장 공연이구나 싶었어요.
땀 뻘뻘 흘리며 열정을 다해 연기하시는 모습도 좋았구요~힘들었을텐데 사진도 찍어주시고 관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해주시고 수고많으셨어요~
전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공연 보러갈게요~^^
공연 절반을 웃음기 없이 지루하게 보고, 저만 지루한가 싶어서 주위 관객들 보니 다들 지루해하더군요.
웃기려고 하는데 웃음은 안 나오구..왜냐면 절반은 별다른 스토리 없이 잡담과 수다로 시간 채워가는데 그게 재밌지도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스토리 자체야 너무 단순하고 뻔하다보니 초중반에 뭔가 에피소드가 추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배우 두 분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잘 소화해내서, 두 분이 등장한 이후로는 재밌었습니다. 여배우 두 분은 연기를 오래 하셨는지 덕분에 그나마 연극이 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자 배우분들도 땀 흘려가며 열심히 하셨는데 좀 아쉬웠습니다만,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막대과자 날에. 본. 의외의.작품
시간에. 쫓겨 본 연극 대체적으로 잘된 작품
그중에서도 제눈에. 띤 한여배우. 임세미 님
능청스럽게 아니 디테일하게. 감정하나하나가. 잘표현하는점이 매력이다
조금 만 더 연기. 경력을 쌓으신다면 앞으로 더 크게될 분 같아요
도둑들 다이어리 잘봤어. 화이팅.
오랜만에 직원들끼리 연극을 봤는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주신 배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네요. ^^
손 아파요~ 책임지삼~ 입소문 많이 낼께요~ 여기는 찾기 힘들게 되어있내요 포스터가 안보이는거 같아요~ 제가 못찾는건지 ㅋ ~ 언제나 파이팅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도 계시고~ 환상의 연기력에 다시한번 박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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