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자: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4시
공연장소: 아리랑 소극장

내가 우리 전통극을 좋아해서인지 우리전통극을 토대로 한 작품을 아이에게 권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엄마들 사이에 꽤 괜찮은 공연이 있다고 해서 대학로로 향했다.
너무 일찍가는 바람에 아이와 그 앞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한시간 정도 기다린후 입장티켓을 받고
또 헌책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추운 날씨에 이런행운이 있어 너무 좋았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매우들이 미리 나와 한사람 한사람 반기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
어디에 살며, 몇살인지...
이공연을 2먼 볼 정도로 팬들도 있고 지방에서도 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다.
내용은 우리나라 전래 동화가운데 호랑이를 속여 호랑이가 어머니가 잃어버린 아들이라고 해서 그 호랑이가
어머니를 봉양하고 희생까지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 관객들과 함께하는 노래와 율동이 있어 하나가 되어 호흡을 같이 하게 되니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더해주었다. 떡장수 할머니가 떡을 파는 장면에 직접 하나하나 포장한 송편을 나누어 주는 장면이 있어
재미가 더했다.
호랑이가 불노초를 도깨비에게 빼앗기 위해 싸우다 다쳐 엄마가 차려 놓은 밥상을 보고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다가
죽는 장면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아이들도 나오게 되었다.
이작품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정서와 감동과 사랑을 가르쳐준 공연이었다.
악기는 전자올겐과 북이 전부였지만 소박하고 듬직한 음악으로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난후 한사란 한사란 사진을 찍어 주시는 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색칠공부책을 3,000원에 구입할수 있다.
한창 색칠하기를 좋아하는 유아에게 하나 구입해도 좋을듯 했다.
공연장을 빠져 나오니 이렇게 이쁜 포토존이 있어 기념으로 남기기에 좋았다.
오늘 공연도 너무 재미 있어 행복했다.

타령장단극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았는데,
기대만큼 아이들에게는 적당한 수준의 좋은 연극이었어요.
스토리도 괜찮았고, 디지털피아노음과 북장단이 정말 잘 어우러져서
음악적 효과도 좋았습니다.
피아노치시던 분은 작은 손에서 그렇게 버라이어티한 연주가 가능하다니 놀라웠어요.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구수한 북장단 아저씨의 이야기 전개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극중에 찹쌀떡을 받아들고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덩더쿵 쿵딱 추임새도 좋았구요.
순이의 삐삐머리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엄마의 걸죽한 사투리도 정겨웠고요.호랑이가 죽는 부분에서는 정말 눈물이 났어요.
세분 연기자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답니다.

돌아오면서 그냥 올수 없어서 색칠공부책을 한권사가지고 왔어요.
마침 수중에 돈이 없었는데, 백원짜리 하나라도 다 찾아서 현금을 겨우 만들어
한권 사가지고 왔어요.
남자아이들인데도 열심히 색칠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부탁드릴께요~

22일날 4시공연 보고 왔어여^^ 아리랑 소극장 혜화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방통대옆길로 직진하면 쇄기바굴관옆에 위치하고 있어여

이번 공연은..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배우분들께서 화개애애 분위기로 맞아주셔서 넘 기뻤어여

시작전에 포토타임 잠깐 할 수있게 해주시고요 중간중간 떡장수 아주머니가 떡도 나눠주시고 나물 파는 순이가 나물도 ?주는데 ,,

거절하면 안준답니당 ㅋㅋ

내용을 이해할 수있게 색칠할 수 있는 책을 따로 3000원에 팔아서 하나 사가지고 와서 내용을 생각하며 색칠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또 보고 싶다고 보러가자고 노래를 부른답니당 공연 끝나고 사도 되구요~~^^



내용은 거의 다 아시죠?

공연을 보면서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는 호랑이의 효심이 조금은 나를 돌아볼수있게 되더라구요 ㅠ







타령장단이 뭘까 그림은 그려지는데 조금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흥을 돋게 하는거 같아 너무 잘 만든 공연이지 않았나 생각들어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서 대만족이였구요

담날 유치원 가는날이 좀~~힘들었네요

대학로 에서 개그맨들의 공연을 보고 놀다오니 집에 와서 씻고 먹고 하다가 늦게 잠이 들어서 유치원도 겨우겨우 다녀왔네요 ㅎㅎ





구치시는 왼쪽에 장구 치시는분과 반주하시는 이쁜 아가씨^^

호랑이의 어흥~어흥 하는말을 번역도 해주시고 해설가겸 1인 다역을 하시더군요 ㅋㅋ

순이의 귀염얼굴과 임기응변에 정신만 차리면 살수 있다는 교훈도 얻었지요

불사초를 얻기위해 순이의 거짓말에 얼쑤는 도깨비와 혈투를 벌이는데.....

죽기전 어머니의 따뜻한 밥한그릇에 담긴 사랑을 먹고 쓰러진 호랑이를 불사초로 살리고

인형 새끼호랑이지만 넘 귀여웠어여 얼쑤를 쫓아온 호랑이를 보자 순이의 엄마는 이내 얼쑤를 아들로 삼고 새끼호랑이도 손자로 삼는데~

어른이 보기에도 감동이지만 아이들눈엔 어떻게 보였을련지....그마음이 아직도 여운이 남아요

온가족이 함께 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아이들의 감성이 한층 더 켜졌을 거에요^^

공연시작전에~~장단에 맟춰서 불러보았던 흥이 아직도 흥얼흥얼해요 손도 절로 올라가지네요 ㅋ

이번주말에 호랑이오빠 얼쑤 어떠신가요? 후회안하실거에요

평상시는 유치원에 예체능에 바쁜시간을 보내는 아이라
방학동안 만큼은 공연도 많이 보러다니고
체험도 자주 나간다~ 매일매일 공연과 체험,영화, 놀이로
방학기간 스케줄을 잡아놓고 올 12년 마지막날은 가볍게
가까운곳에서 호랑이오빠 얼쑤를 관람했다.
작은 소극장... 친절한 배우분들이 공연시간 보다도 먼저 나오셔서
아이들과 대화도 하고 노래와 율동도 가르쳐주셨다.
많은 공연장을 다니며 공연만 봤었는데 이곳은 함께 웃고 즐기며
한명한명 모두가 같이 뭔가를 한다는것이 넘 좋았다.
아이도 새로운 경험에 들떠서 흥분을 하고 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주 소극장으로 나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6살 아이에게 공연끝나고 어떠했는지 물어보니 그동안 봤던것중
젤 재밌다한다~ 또 보고싶다하는데 오늘공연이 마지막이라 아쉽다는...

방학기간에 정말 아이들에게 잘보여준 공연이네요!!
정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너무쉬웠고,
너무 재밌고, 흥겨워서.. 웃고, 어깨춤추느라 정신없었네요!
열심히 공연해준.. 배우들에게 큰박수보내면서~~
호랑이 오빠 얼쑤.. 넘재밌었답니다

늦게 공연장에 들어갔음에도..반갑게 맞아주시던 배우분들~^^ 감동!!

''호랑이오빠 얼쑤'' 공연은...신나는 타령장단 놀이극인데요~~

산속에 살고있는 무서운 호랑이 ''얼쑤''..자신이 사람이였다는걸알고,
그동안 어머님께 못다한 효도를 하면서..
그러면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옛날옛적 이야기~^^

신바람나는 우리장단에맞춰.. 어깨춤이 들썩들썩!!

정말 재미있게 본 공연이였답니다!! 후회안하실꺼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