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저씨의 그 연세에 대단한 열정! 좋았어요
엄마랑 같이 보러 갔는데 진짜 좋아하시더라구요^^
떠오르는 샛별 트롯계의 샛별...신유씨도 오셨는데 엄마 완전 좋아하셨어요^^
여든 넷 우리 엄마
오랜만에 포항 딸네집에 열흘 동안의 긴 여행을 오셨다.
직장 다니느라 엄마와 오붓한 시간 한번 가지지 못한 못난 딸은 엄마와 함께 한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설레었다.
함께 밥 먹고 외출하고 운동하고......
하지만 엄마 기억 속에 꼭 남는 추억 하나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송해 빅쇼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소녀처럼 들뜬 우리 엄마,
함께 손뼉 치고 노래 따라 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여든 일곱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송해 오빠를 보면서
우리 엄마도 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시는 것이었다.
점점 서쪽으로 기울어져가는 우리 엄마,
지금처럼 건강하고 늘 행복하길 빌어본다.
그 연세에 아직도 열정과 끼가 남아 있는... 그 당당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하셔서 공연내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딱 할머니들이 보시기에 좋은공연이었습니다
송해선생님의 파이팅 넘치는 공연이 보기좋았고
할머니께서 좋아하는 신유씨가 2곡 밖에 부르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ㅎㅎ
올만에 부모님께서 시간을 내시어
공연을 보러갔네요
평소 전국노래자랑을 즐겨보시는
부모님께서 송해 아저씨의 콘서트
잼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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