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인터넷상에서 홍보하는것을 보는 순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더구나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이미 잘 알려진 장예모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그랬고....
제목에서 예시하는 대로 홍등을 배경으로 발레는 시작되고.. 화려한 잔치 분위기에 경극 삽입까지---
특히 우리를 집중하게 했던 부분은 초야를 치루는 장면을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원근감을 이용한 역동적인 숨막히는 장면묘사에 그 실감을 더욱 느꼈으며 벽을 파괴하면서까지 이리저리 피하고 쫒다가 결국은 첫날밤을 치루는데 처녀성 상실의 분위기를 또 어쩜 붉은 천을 이용하여 나타낼 수 있는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을 감싸안고 서서히 빠꼼히 얼굴을 내미는 모습은 너무 애처로웠다. 엣 애인을 만나 즐거운 셋째부인을 고해바쳐
더 잘 보이려다 오히려 미움을 받게된 둘째부인의 심경표현도 (홍등을 마구 찢고 부숴버리는-)
리얼했고 창살표현의 감옥에 갖힌 모습도 너무 처절해보였다.
결국은 모두가 미움으로 인한 처절한 죽음을 맞는데 흰 벽에 몽둥이를 내려 칠 때마다 붉은 핏물은 터지고 점점 기운을 잃어가는 모습과 결국은 피바다를 표현으로 죽음을 .... 그 위에 소리없이 휜 눈은 하염없이 쌓이고 있었다....... 예술작품을 대 할 때마다 그 들의 특이한 표현감각에
매번 경탄을 쏟긴 하지만 이번 홍등에서는 여러장면에서의 표현의 극치를 볼 수있는 특헤를 누릴 수 있었다. 발레 홍등 너무 잘 봤고 안 보면 후회 할 뻔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애인과의 황홀한 순간을 표현할 때는 분위가 아름다운만큼 바닥처리도 좀 환상의 색으로 처리 됬으면 했다. 아름다운 발레는 이어지는 데 바닥이 너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끝
고요함과 역동적인 선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여러 비유와 함축적 장치들도 좋았습니다.
주간
: -위 
7점 (2명)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