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본 뮤지컬, 캣츠-
배우들의 말과 행동, 노래와 연기 모두가 감동이었던 뮤지컬.
정말 최고였어요,!

일단 무대부터가 아니었다.....
그 많은 고양이들이 나와서 돌아댕기기에 턱없이 부족한 공간......
거기다,,원래 뮤지컬은 돈을 더 주고서라도 앞에서 보는 난,,,,목아프고, 허리아프고......
무대와 무대설명자막이 나오는 스크린을 돌려보느라,,속이 미슥거릴정도..
앞에서 4번째인데도....이정도니,,,,맨앞사람은...........불쌍해지더만..

그리고,,,,,고양이들의 연기............
와,,,,어쩜 그리도 둔하고,,,,,턴하는데도,,후들후들 덜리는 배우들 보고 있자니,,
내 가슴이 졸이드만....
결국 몇 배우들은 턴 마저 못하고, 실수하면서, 실수아닌척하면서 담 동작으로 얼버무리고
넘어가고,,,,,무엇보다,,배우들의 동작들이 둔했다!
앞에서 보니,,,더 잘 보이는걸,,어쩌리....
하지만,,뒤의 관객들도 같은 맘이었나보다...
잠시 쉬는시간,,,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한탄의 소리들...
"야~~봤어??아까 갠 넘어질거 처럼 후들 거리드라,,"
"브로드배우들은 날렵하던데,,,재네,,왜 그리 둔하냐~~"

내가 지금껏 본 뮤지컬중 최악이었다.....

거기다,,나의 최악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주...차...장!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지만,,,,,이리 차를 가져가서 낭패를 보긴 첨이다.
무슨 주차장 찾아 삼만리도 아니고,,,,
그래,,,원래 롯데월드의 주차장..일단 들가면 복잡하다는거,,,다안다.
근데,,그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소극장측에서 안내해준 구역에 주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고,,돌고,,,,오르고, 또 오르고,,,,공연보러 갈땐 일단 참았다.
좋은 공연 보러가니,,,이쯤이야하고,,
근데,,엉망인 공연보고 나오는길에 그길이 어찌나 짜증나던지,,
더군다나,,주차장 찾아내려가는길에 조명도 없어 계단이 음침한게,,,,
공연 끝나고, 가는 관객들 생각해서 조명쯤,,,환하게 켜주면 안되는건가.......

명성황후, 지킬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많은걸 보았다!
것도 이번처럼 비싼 돈주고, 앞자리 굳이 찾아서,,,
근데,,,이번만큼,,,나의 돈이 그리 아까울수 없었다!

잘 봤습니다.

역시 4대 뮤지컬 입니다.
내용도 감동적이고 배우들도 너무 멋졌어요.
전원 기립 박수를 보냈을 정도입니다.
강력추천입니다.

잴리클 고양이들의 멋진 공연과 이자벨라의 환상의 목소리 등 시골에서 기차타고 서울까지 가서 본 머리털나고 첨본 공연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