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계약직 직원 동철(김정규)은 김부장(지영복)의 담배 심부름과 청소를 하지만, 김부장에게 꾸지람을 듣지만 틈틈히 인터넷을 한다.

배추미(김미진)은 가수 마리(권한나)에 대한 기사를 몰래 준비하고, 그런 배추미의 기사를 못쓰게 방해하는 김부장과 환경상 김부장의 편에 서는 박차장(신동원,윤국로)은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가...

연애부에 신입 여기자(조소영)이 찾아오고, 동철의 인터넷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관심을 갖는다.

배추미와 신입 여기자는 마리와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올리려는데, 김부장은 반대를 한다....


적어도 글을 쓴다는 분들에게 이 뮤지컬을 관람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거에는 기사를 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일제시대, 유신정권, 5공시대에는 정부의 통제를 강력하게 받았고, 현재는 정부의 통제와 자본의 통제를 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글을 쓴다는 것! 많은 부분이 있다. 기사 평론 소설 시 등등 무수히 많은 매개체로 글을 쓸수가 있다. 얼마전에 유명한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쓰레기로 만드는 모습을 보았다. 일제시대에도 일제의 압박과 회유로 인한 글을 쓴 자들을 우리는 친일파라 한다.

나역시 글을 많이 쓰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내가 ''유리벽''이란 시를 썼듯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현대 인터넷시대에 키보드워리어들이 각종 게시판에, 사실과 다른 허위정보나 악성댓글을 다는 모습을 볼 때와 편향적인 글들을 볼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앉아서 기다릴 곳도 충분해 보이고, 자판기와 하드 정수기도 있네요.

소재는 기자들의 내부갈등이지만

회사생활에서도 흔히 겪을수 있는 일들이라 남일 같지 않고

많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재미있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상황은 달라도
대사를 통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