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만큼 재미없다는 약간의 허탈감.
근데.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길.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온달과 평강이가.
그리고는 실실실.
제게 이 공연은 그런 작품이었어요.
한국 창작 뮤지컬 화이팅★
대학로 뮤지컬은 대형 뮤지컬에 비해 배우들을 가까이 지켜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뮤지컬을 공부하는 아들녀석에게도 주말마다 대학로를 찾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의 가족 나들이...
색다르네요. 아카펠라 공연처럼... 배우들의 목소리로만 음악을 만들어내고...
사실 약간 어색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좀 더 자신감 있게 연기했으면 좋았을텐데...
남자 배우들의 몸과 체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녀석에게도 자극이 되었을법 합니다.
100% 아카펠라보다는 약간의 효과를 사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 즐거웠어요 |
wo*** |
2013.09.03 |
28 |
특별한 음악!과 함께 해 더 즐거웠습니다. ^^
재주 많으신 배우들 덕분에요~~
| 이제 안녕 |
km*** |
2013.09.02 |
32 |
이렇게 좋은 공연이 언제 또 돌아올까요?
기다릴게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좋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네요.
아무것도 없는 무대에 맨발의 배우들이 나와 바람, 호수, 나무와 숲 그리고 새들을 만듭니다.
연이가 이야기 합니다.
부러움의 마음에 길을 돌아왔지만 이제 알겠다고. 자신이 그대로도 예쁘다는 걸, 자신 그대로로 자신을 갖겠다고요.
그리고 야생소년이 말합니다. 연이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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