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보고 나왔습니다.
드라마도 보다 말았던지라....
저랑은 맞지 않았던 스토리였습니다.
내용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것 뿐이지
배우들 실력들은 의심할 바 없구요.
저렴하게 봤네요.
어쩌다보니 이 작품에 빠져서 용인-대구-서울까지 3개 도시를 찍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방대한 내용을 담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창작 초연에, 부족한 예산 부족한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공연이 3주가량 남았는데 벌써부터 보내기 아쉽네요.
재연으로 꼭 다시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대구 공연 즐거웠어요.
좋아하는 배우분께 의도치 않은 팬서비스(?)도 받고^^
너무 기대하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1막은 너무 지루했고
2막은 너무 내용이 압축되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시점에서 작품이 그려지고 관객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무대와 국무님 뿐이었습니다.
국무님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볼 자신이 없었을 그런 작품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 정도의 공연을 득템할 줄이야~ㅋ
공연 보기 전에도 기다림에 행복 했었고..
공연 보면서도 너무 행복 했었고..
공연 보고 나서도... 지난 공연 생각하며 즐겁네요..!!ㅋㅋ
그래서 이날 보고 다른 캐스팅으로 한 번 더 봤다는~ㅋㅋㅋㅋ
재미있었습니다^^ㅋ
공연 보면서 드라마 해품달이 머릿속에서 착착착착~ 지나가는데.....크~
내용이 많다보니 급하게 진행되는 것 같긴 하지만.....
원작과 함께.. 충~~ 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대도.. 뮤지컬 넘버도 느므느므느므 죠았어요!! 깨알같은 유머들도....ㅋㅋㅋㅋ
오골거리는 장면도 많긴 했는데... 다~ 용서 되더이다!!ㅋㅋㅋㅋㅋ
정말.. 2013년 06월의 마지막을 해품달과 함께해서 행복했었습니다!!!!ㅋ
다음번엔 다른 캐스팅으로 한 번 더 보고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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