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연속이였다.. 고 이태석신부님을 연기해주신 고유진배우님은 노래와 연기.. 윤복희배우님의 모성애 연기와 노래.. 정말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그리고 무대위에서 계속 뛰어다니며 연기하고.노래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과 함께라서 감동은 배로 전해진가 같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안 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수가 하는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본 시간대에는 홍경민씨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홍경민씨야 연기를 전부터 해 와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만! 이미쉘씨의 연기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기 뿐 아니라 노래를 부를 때도 감정이 별로 느껴지지 않은 것 같아서 더;-; 전반적으로 연기, 안무, 노래도 만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어머니 역할의 이승은씨 덕분 같습니다. 자녀를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말하자면.. 실화이기에 가지는 힘 덕분에 아쉬운 구성에도 볼만한 작품이 만들어 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막공이었다!!! 예전과 다르게.. 많은 애드리브가 더 포함이 되었던 공연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운드!! 음향이.. 조금 아쉬웠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렸음.... 그게 아쉽다....

故 이태석 신부님의 헌신에 대해서는 말로만 들었을 뿐 책으로 읽지는 못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을 사신 故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간접적이나마 미약하나마 알고자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책을 읽고 관람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전체적으로는 무난했습니다.
한국인 여간호사와 인도 수녀님의 감초연기가 뮤지컬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었고,
성실하게 집중하는 코러스 분들의 노력도 좋아 보였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음향입니다.
강당으로 쓰이는 홀인지??? 대사나 노래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때문일까요?

어제 저녁에도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은데 아마도 대부분은 종교(기독교, 천주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여겨집니다.
성경에 나온 양과 염소의 비유중에서 어제는 양에 대해서만 비유를 했습니다.
내가 굶주릴 때 너희가 나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이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하나님을 믿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라면 그러한 제자도를 이 사회속에, 세상속에 실천해야 되지 않을까요?
예수님을 본받아...
故 이태석 신부님을 본받아...
그것이 제자의 마땅한 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