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예매로 저렴한 가격에 보았는데.. 그렇게 보기엔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40을 낼모레 앞 둔 엄마인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만 제가 울어버렸네요. 하하....
아이도 두고 두고.. 이 연극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에 본 난타와 분홍병사를 잊은 것 같아요.
이 연극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오르골을 사 주었습니다. 발레리나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르골.
좋은 공연, 게다 조기예매로 저렴한 가격에..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했네요..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원래 후기 잘 안남기는데 공연이 너무 좋아서 적어보아요ㅎㅎ
전 인터파크로 예매를 안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했어요.
다행히, 평일이여서 표가 있었어요~

눈사람 마농, 그의 친구 삐찌루와, 루돌삐, 그리고 예쁜 발레리나까지~
이 공연은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을 많이 하게 할 수 있는 공연인것 같아요.
환경오염으로 굴둑괴물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또, 눈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등등의 수많은 생각을 아이가 직접 하게 만드는 공연인것 같아요.
이 공연은 눈으로 한번 보는것이 아니라, 평생 아이에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교훈도 준니다.

그리고, 이 공연장에만 특별한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아이들 눈앞에서 진짜 발레리나가 나와 발레를 한다는 거에요.

예쁜 발레리나가 눈 앞에서 춤을 추고, 그와 아름다운 클레식 음악이 나오니,
아이들이 클레식 음악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어른도 꺼억~ 거리시며 눈물을 훔치시던데,
아이에게,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은 공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