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문작가 고경원, 로모그래퍼 그사람, 동물 생태여행 작가 임한나, 동물 전문 출판사 김보경 대표. 네 사람의 활동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은 여행, 사진, 동물을 사랑하며, 자신의 관심사를 출판과 연계시켜 확장해나가는 공통점을 지녔다. 제 5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을 계기로 만난 네 명은 여행 중에 만난 동물들과의 에피소드부터 디지털 시대에 사진을 찍는다는 것의 의미, 동물 출판을 통해 바라본 인간과 동물의 관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 <세계로 떠나는 ‘고양이 여행자’> - 고경원(고양이 전문작가/고양이의 날 기획자) 2002년부터 길고양이의 삶을 기록해온 고경원은 4권의 고양이 책을 펴낸 고양이 전문작가이다. 첫 책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2007)부터 최근작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2013)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을 바라는 마음을 책에 오롯이 담아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세계 고양이 여행을 시작해 일본, 스웨덴, 타이완, 프랑스 고양이 여행기를 순차적으로 집필 중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이 작업의 첫 결과물인 일본 여행서 <고양..